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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거여사[達去如斯]~달관자불애[達觀者不哀]~달구리~달권[達權]


달[達]  섭정(攝政)하는 왕세자에게 계사를 올릴 때 쓰는 말이다. 임금에게 올릴 적에는 계(啓)라고 한다.

달가지[達哥支]  돌궐(突厥) 사람으로, 달가우(達哥友)라고도 한다.

달거여사[達去如斯]  정숙자(程叔子)는 이천(伊川) 정이(程頤)이다. 그가 부주(涪州)로 귀양 가면서 삼협(三峽)의 염예퇴(灩預堆)를 지날 때 파도가 매우 거세게 일어 배 안의 사람들이 모두 놀라 어쩔 줄 몰랐는데, 이천은 홀로 조용히 동요하지 않았다. 이때 언덕에서 어떤 나무꾼이 소리를 높여 “생(生)을 버려서 이와 같은가? 이치를 달관하여 이와 같은가?[捨去如斯 達去如斯]”라고 묻기에 이천이 대답하려 했으나, 배가 이미 지나가 버렸다 한다. <心經 卷2 正心章>

달관[達官]  높은 관직(官職). 직위가 높은 관리. 고관(高官). 명대(明代), 몽골인으로서 벼슬자리에 오른 사람.

달관[達觀]  세속을 벗어난 높은 견식. 사물을 널리 통달하는 관찰. 사소한 일에 얽매이거나 흔들리지 않는 경지에 이르는 일.

달관자불애[達觀者不哀]  장자(莊子)의 아내가 죽어 혜자(惠子)가 조문을 갔는데, 장자가 다리를 뻗고 앉아 동이를 두드리며 노래를 불렀다. 혜자가 무정하다고 하자, 장자는 자신도 아내가 죽고 처음에는 슬펐으나 그 태어나기 전을 살펴보면 본래 삶이란 없는 것이니, 자신이 곡한다면 이는 하늘의 명(命)을 모르는 것이라 생각된다고, 그래서 곡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대답하였다 한다. <莊子 至樂>

달구[達邱]  지금의 대구광역시의 고호(古號)로 달구벌(達句伐), 달벌(達伐) 등으로도 표기한다.

달구리 :  닭울녘. 이른 새벽의 닭이 울 때. 이른 새벽. 닭이 울 무렵.

달권[達權]  권도(權道)에 능하다. 곧 임기응변[臨機應變)의 처치에 능통함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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