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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기[妲己]~달다즉어요[獺多則魚擾]~달단[達旦]~달덕[達德]


달기[妲己]  달기(妲己)는 은나라 주(紂)가 유소씨(有蘇氏)를 치고 얻은 미인이다. 주(紂)는 달기를 몹시 총애하여 그녀가 하자는 대로 조세를 많이 받아들이고, 주지육림(酒池肉林)을 벌이고, 반대하는 제후들에게 포락형(炮烙刑)을 시행하여 천하의 민심을 이반시켜 무왕(武王)에 의해 멸망당하였다. <史略 卷1 殷>

달기[妲己]  은(殷) 나라 주(紂)의 총희(寵姬). 은(殷) 나라 주(紂)의 비이다. 그녀는 주를 도와 포학과 음란을 자행하다가 무왕(武王)이 주를 정벌할 적에 참수(斬首)되었다.

달기[妲己]  자는 달(妲). 성은 기(己). 주(紂)왕은 학정을 간(諫)하는 현신(賢臣)의 말은 듣지 않고, 달기의 말만 잘 들었다. 주왕과 달기는 구리 기둥에 기름을 발라 숯불 위에 걸쳐 놓고 죄인들에게 그 위를 걷게 하여 미끄러져서 타 죽게 하는 포락(炮烙)의 형을 구경하면서 웃고 즐겼다고 한다. 충신 비간(比干)이 죽음을 당한 일도 달기의 교사(敎唆) 때문이라고 한다. 주(周)나라의 무왕(武王)이 주왕을 토벌했을 때 달기도 함께 살해했다. 달기가 실재 인물인지 아닌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주나라 유왕(幽王)의 애비(愛妃)인 포사(褒姒)와 함께 중국 역사상 음란하고 잔인한 대표적인 독부이다.

달기[妲己]  주왕(紂王)의 폐첩(嬖妾)임. 은나라 주(紂)의 비(妃) 달기(妲己)가 미색이 뛰어나서, 주가 술과 음악을 좋아하고 달기를 몹시 사랑한 나머지 정사는 돌보지 않고 그와 함께 날마다 황음(荒淫)을 일삼아서 무도함이 극도에 달하자, 주 무왕(周武王)이 마침내 주를 쳐서 주의 목을 베고 달기를 죽였다.

달노[㺚奴]  달자(㺚子)라고도 한다. 노(奴) 자는 비칭이다. 조선의 서북방에 살던 종족이다.

달다즉어요[獺多則魚擾]  수달이 많으면 물속의 물고기는 안심하고 노닐 수 없다는 뜻으로, 벼슬아치가 법령을 많이 만들면 백성들은 고생을 함의 비유한다. 포박자(抱朴子)에 “수달이 많으면 물고기가 어수선하고, 매가 많으면 새들이 어지럽다.[獺多則魚擾, 鷹衆則鳥亂.]”라고 한 데서 보인다.

달단[達旦]  하룻밤 내내. 날이 밝을 때까지. 한서(漢書) 유향전(劉向傳)에 “밤이면 별자리를 관찰하다가, 어떤 날은 새벽까지 잠들지 못하기도 했다.[夜觀星宿, 或不寐達旦]”라고 하였다.

달단[韃靼]  Tataru의 음역으로, 중국 명나라 때 몽고(蒙古)의 부족 가운데 하나이다. 지금의 내몽고 일대에 살았다.

달단[韃靼] 몽고족 가운데의 한 부족. 만주 북부에 살았던 부족명 타타르(Tatar)의 음역(音譯)이다. 명나라 때는 몽고를 달단이라 불렀으며, 넓게는 몽고를 가리킨다.

달달[怛怛]  근심하고 애씀. 슬퍼서 마음을 씀을 이른다.

달덕[達德]  중용(中庸)의 달도(達道)는 오륜을 의미하고, 달덕(達德)은 지(智)・인(仁)・용(勇)이다. 제22장에 “천하의 달도는 다섯 항목이고, 이것을 행하는 덕은 세 가지이다. 군신간과 부자간과 부부간과 곤제간과 붕우간의 사귐, 이 다섯 가지는 천하의 달도이다. 지・인・용 이 세 가지는 천하의 달덕이다. 이것을 행하는 방도는 하나이다.[天下之達道五 所以行之者三 曰君臣也 父子也 夫婦也 昆弟也 朋友之交也 五者 天下之達道也 知仁勇三者 天下之達德也 所以行之者 一也]”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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