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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達人]~달인대관[達人大觀]~달인비과망[達人非果忘]


달인[達人]  사물의 이치에 통달한 사람. 속이 넓고 호방한 사람. 지위가 높고 귀한 사람.

달인대관[達人大觀]  달인(達人)은 사물의 전국면(全局面)을 관찰하여 공평(公平) 정대한 판단을 함. 도리(道理)에 통달(通達)한 사람은 사물의 전체를 잘 헤아려 빠르게 판단하고 그릇됨이 없음. 즉, 도리(道理)에 통달한 선비의 뛰어난 견식(見識)을 이르는 말이다. 갈관자(鶡冠子)에 “달인은 전체적으로 파악하여 그 가함을 본다.[達人大觀 乃見其可]”라고 하였다.

달인대관[達人大觀]  달인은 사물의 전체를 잘 헤아려 빠르게 판단하고 그릇됨이 없다는 말이다. 달인은 활달하고 호방한 사람을 말한다. 한(漢)나라 가의(賈誼)의 복조부(鵩鳥賦)에 “작은 지혜는 스스로 사사로이 여겨서 상대는 천하게 보고 나 자신은 귀하게 여기나, 통달한 사람은 대관하여 누구에게든 불가할 게 없다네.[小智自私兮, 賤彼貴我. 達人大觀兮, 物無不可.]”라고 하였다.

달인비과망[達人非果忘]  달인은 세상을 과감히 잊지 않음. 달인은 사리에 통달한 사람을 이른다. 공자(孔子)가 위(衛)나라에서 일찍이 경쇠[磬]를 치고 있을 때, 마침 삼태기를 메고 그 집 앞을 지나던 은자가 경쇠 소리를 들어 보고는, 공자가 천하를 과감하게 잊지 못하고 난세(亂世)에 도를 행하려 한다는 뜻으로 말하기를, “마음을 둔 데가 있구나, 경쇠를 침이여. 비루하구나, 경경한 소리여. 나를 알아줄 이가 없거든 그만두어야 할 것이다.[有心哉 擊磬乎 鄙哉 硜硜乎 莫己知也 斯已而矣]” 하였는데, 공자가 그의 말을 듣고 이르기를, “세상을 잊는 데에 과감하구나. 출처를 그렇게만 하자면 어려울 게 없을 것이다.[果哉 末之難矣]”라고 하였는데, 주희(朱熹)는 집주(集註)에서 “과감하다는 것은 그가 세상을 잊는 데 과감함을 탄식한 것이다.[果哉, 歎其果於忘世也.]”라고 하였다. <論語 憲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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