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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자[達子]~달자[韃子]~달자[㺚子]~달자[達者]~달절[達節]


달자[㺚子]  달단(㺚靼)과 통하여 몽고 민족(蒙古民族)을 일컫는 말이다. 몽고족의 한 갈래로, 원(元)나라가 망한 뒤 몽고족의 일부가 북쪽으로 이동하여 흥안령(興安嶺) 서남 지방에서 북원국(北元國)을 세워 달단(韃靼), 즉 타타르라고 부른 데에서 나온 말이다. 후에 몽고 전체의 이름이 되었다.

달자[達子]  달자는 달단(㺚靼)・달단(㺚丹)과 같은 말로서 몽고의 동부 지방에 거주하던 종족인 타타르의 음역(音譯)이다. 달(㺚)은 달(獺)로도 쓰는데, 곧 우리나라 함경도와 평안도에 인접한 이민족들을 가리킨다.

달자[韃子]  서북변 오랑캐라는 뜻으로, 명나라에서 몽고족을 일컫던 말이다. 달자(達子)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달자[㺚子]  수달의 새끼.

달자[達者]  통달한 사람. 도를 터득한 사람을 지칭한다. 이백(李白)의 시 행로난(行路難)에 “달자(達者)라 칭할 오 땅의 장한을 그대는 보지 못하는가, 가을바람에 생각이 나서 강동으로 떠난 것을.[君不見吳中張翰稱達生 秋風忽憶江東行]”라고 하였다.

달절[達節]  보통의 규범에 구애되지 않으나 절의(節義)에 맞는 것을 말한다.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성공(成公) 15년 기사에 “성인은 천명(天命)에 따라 행동할 뿐 분수에 구애받지 않고, 다음가는 현인은 분수를 잘 지키게 마련이고, 그 아래 어리석은 사람은 분수를 지키려 하지 않는다.[聖達節 次守節 下失節]”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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