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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존[達尊]~달존비[達尊備]~달존삼[達尊三]~달진[撻秦]


달존[達尊]  달존(達尊)은 천하(天下) 사람들이 누구나 공통적으로 높이는 세 가지로, 작위[爵]와 연령[齒]과 덕(德)을 삼달존(三達尊)이라고 한다. 맹자(孟子) 공손추 하(公孫丑下)에, 맹자(孟子)가 제(齊)나라 왕을 만나지 않는 것에 대해 경자(景子)가 따지자 맹자가 답한 내용에 “세상에서 누구나 존경해야 할 대상이 세 가지 있으니, 작위와 연치와 덕성이 그것이다. 조정에서는 작위만 한 것이 없고, 향리에서는 연치만 한 것이 없고, 세상을 돕고 백성의 어른 노릇을 하는 데에는 덕성만 한 것이 없다. 그런데 어떻게 그중 작위 하나를 가지고서 연치와 덕성의 둘을 지닌 사람에게 거만하게 굴어서야 되겠는가.[天下有達尊三 爵一齒一德一 朝廷莫如爵 鄕黨莫如齒 輔世長民莫如德 惡得有其一以慢二哉]”라고 하였다.

달존비[達尊備]  달존이 구비됨. 맹자(孟子)가 제(齊)나라 왕을 만나지 않는 것에 대해 경자(景子)가 따지자 맹자가 답한 내용에 “천하에 달존(達尊)이 세 가지인데, 작(爵)과 연치(年齒)와 덕(德)이다. 조정에서는 덕만 한 것이 없고, 고을에서는 연치만 한 것이 없고, 세상을 보도(輔導)하고 백성을 기르는 데는 덕만 한 것이 없다.”라고 하였다. <孟子 公孫丑下>

달존삼[達尊三]  삼달존(三達尊). 천하(天下) 사람들이 누구나 공통적으로 높이는 세 가지로, 작위[爵]와 연령[齒]과 덕(德)을 이른다. 맹자(孟子) 공손추 하(公孫丑下)에 “천하에 달존이 세 가지가 있으니, 관작(官爵)이 하나요, 연치(年齒)가 하나요, 덕행(德行)이 하나이다. 조정에는 관작만 한 것이 없고, 향당에는 연치만 한 것이 없으며, 세상을 돕고 백성을 기름에는 덕만 한 것이 없다.[天下有達尊三, 爵一齒一德一, 朝廷莫如爵, 鄕黨莫如齒, 輔世長民莫如德.]”라는 말이 나온다.

달존삼병취[達尊三竝取]  달존 셋을 아울러 취함. 달존은 곧 천하(天下)를 통하여 언제나 존중하여야 할 것으로서, 즉 관작(官爵)・연령(年齡)・학덕(學德)의 세 가지를 가리킨다.

달진[撻秦]  진(秦) 나라를 매질함. 맹자(孟子) 양혜왕 상(梁惠王上)에 “왕께서 만일 백성에게 인정을 베푸시어 형벌을 신중히 하시며 세금을 적게 거두신다면, 백성들은 깊이 밭 갈고 잘 김매고, 장성한 자들은 여가를 이용하여 효제와 충신을 닦아서 들어가서는 부형을 섬기고 나가서는 윗사람을 섬길 것이니, 이들로 하여금 몽둥이를 만들어 진나라와 초나라의 견고한 갑옷과 예리한 병기를 지닌 군대를 매질하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王如施仁政於民 省刑罰薄稅斂 深耕易耨 壯者以暇日修其孝悌忠信 入以事其父兄 出以事其長上 可使制梃 以撻秦楚之堅甲利兵矣]”라고 한 데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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