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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천[達川]~달천[達泉]~달초[撻楚]~달팔십[達八十]~달피소[橽皮所]


달천[達川]  달천(獺川). 달천은 일명 달래강으로 충청북도 보은군(報恩郡) 속리산(俗離山)에서 발원하여 북쪽으로 흘러서 충주 서쪽 탄금대(彈琴臺)를 끼고 돌아 남한강(南漢江)으로 흘러드는 하천이다. 임진왜란 때 신립(申砬)이 삼도 도순변사(三道都巡邊使)에 임명되어 이곳에서 배수진(背水陣)을 치고 왜군을 막았으나 대패하고 자신도 전사하였다.

달천[達泉]  샘물이 막 콸콸 솟아나오기 시작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아주 힘찬 기세를 의미한다. 맹자(孟子) 공손추 상(公孫丑上)에 “무릇 나에게 있는 사단(四端)을 확충할 줄 알면 마치 불이 처음 타오르는 것 같고 샘물이 처음 솟는 것 같을 것이니, 만일 이를 능히 확충할 수 있으면 사해를 보존할 수 있고 확충하지 못하면 부모를 섬기기에도 부족하다.[凡有四端於我者, 知皆擴而充之矣, 若火之始然, 泉之始達. 苟能充之, 足以保四海;苟不充之, 不足以事父母.]”라고 하였다.

달초[撻楚]  어버이나 스승이 잘못을 경계(警戒)하느라고 회초리로 종아리를 때리는 것을 이른다.

달탄[獺灘]  충주(忠州)에 있는 달천(獺川)이다.

달팔십[達八十]  부귀와 관록이 따르는 영달의 삶을 이르는 말이다. 강태공(姜太公)이 주(周) 문왕(文王)을 만나 세상에 나왔을 때의 나이가 여든이었는데, 여든까지 곤궁했다가 여든이 되어서야 영달했다는 말로 궁팔십달팔십(窮八十達八十)이란 말이 있는데 여기에서 연유하였다. 80살을 기점으로 그 전까지는 궁하게 지내다가 그 이후로 팔자가 펴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달피소[橽皮所]  달피바. 달피나무 껍질을 꼬아 만든 밧줄로 달피삭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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