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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타[沓拖]~답타풍기[沓扡風氣]~답파[踏破]~답험[踏驗]


답타[沓拖]  어물어물하다. 꾸물꾸물하다. 질질 끌다. 재빠르지 못하다.

답타풍기[沓扡風氣]  글씨가 늘어져 힘이 없는 것이다. 원앙(袁昻)의 고금서평(古今書評)에 “왕자경(王子敬)의 글씨는 마치 하락(河洛) 지방의 소년들과 같아 생기발랄하고 좋지만 모든 서체(書體)가 답타(沓扡)하여 오래 보면 싫증이 난다.[王子敬書如河洛間少年, 雖皆充悅, 而舉體沓拖, 殊不可耐.]”고 하였다. <太平御覽 卷748> 또, 소식(蘇軾)의 동정춘색(洞庭春色)이란 시의 자서(自序)에 “술 취한 뒤에 붓 가는 대로 쓰니 자못 답타풍기가 있다.[醉後信筆, 頗有沓拖風氣.]”고 하였다.

답파[踏破]  거치다. 지나가다. 두루 돌아다니다. 험한 길이나 먼 길을 끝까지 걸어서 돌파함. 너른 지역(地域)을 종횡(縱橫)으로 두루 걸어서 돌아다님. 황정견(黃庭堅)의 시 자첨거세춘하시립연영자유추동간상계입시작시각술소회여역차운(子瞻去歲春夏侍立延英子由秋冬間相繼入侍作詩各述所懷予亦次韻)에 “푸른 신발 밑으로 강 모래를 밟고 지나, 다시금 사구를 매고서 금정에서 시립하도다.[江沙踏破靑鞋底 却結絲絇侍禁庭]” 하였다.

답험[踏驗]  토지의 상태나 소출을 살펴서 조사함. 손실답험(損實踏驗)의 준말로, 즉 토지의 위치나 토질, 그리고 농사가 잘 되고 못 됨을 알기 위해, 직접 논밭에 나가서 실지로 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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