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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관호표[當關虎豹]~당구지락[堂構之樂]~당구풍월[堂狗風月]


당과혼식[糖菓婚式]  결혼(結婚) 3주년.

당관호표[當關虎豹]  황궁(皇宮)을 지키는 무시무시한 무장(武將)이라는 뜻이다. 전국 시대 초(楚)나라 송옥(宋玉)의 초혼(招魂)에 “호랑이와 표범이 아홉 겹의 하늘 문을 지키면서, 아래 세상 사람들이 못 들어오게 잡아먹네.[虎豹九關, 啄害下人些.]”라는 표현이 있다.

당광[黨光]  당광은 후한 초기의 은사(隱士)인 주당(周黨)과 엄광(嚴光)을 합칭한 말이다. 광무제 초기에 주당을 징소(徵召)하여 경도(京都)에 오긴 했으나, 그가 스스로 은거(隱居)할 뜻을 굳게 지키고자 하므로, 은거하도록 허락했다. 엄광은 본디 광무제의 소년 시절 벗이었는데, 광무제가 등극한 뒤에 역시 그를 경도로 징소하여 왔으나, 그 역시 벼슬을 하지 않고 끝내 부춘산(富春山)으로 돌아가서 은거하였다.

당괘[當卦]  본궁괘의 효가 변화를 일으켜 괘가 변할 경우 변화된 괘를 ‘당괘’라고 한다. 예를 들어 건궁의 초효가 변화를 일으키면 구괘(姤卦)가 되고, 2효가 변화를 일으키면 돈괘(遯卦)가 되고, 3효가 변화를 일으키면 비괘(否卦)가 되는데, 이때 구괘, 돈괘, 비괘를 ‘당괘’라고 하여 비신이 당괘에 있고, 복신은 본궁인 건괘에 있다는 말이다.

당구[堂舅]  외종숙, 즉 어머니의 종형제이다.

당구[堂構]  당구(堂構)는 긍당긍구(肯堂肯構)의 준말로 집터를 닦고 건물을 세운다는 말이다. 선조의 유업(遺業)을 후손들이 계속 이어받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을 뜻한다. 서경(書經) 대고(大誥)에 “아버지가 집을 지으려고 모든 방법을 강구해 놓았는데 아들이 집터를 닦으려고도 하지 않는다면, 나아가 집을 얽어 만들 수가 있겠는가.[若考作室 旣底法 厥子乃不肯堂 矧肯構]”라는 말에서 유래한 것이다.

당구삼년폐풍월[堂狗三年吠風月]  서당(書堂) 개 삼년이면 풍월(風月)을 읊는다는 우리말 속담(俗談)의 한역으로, 무식(無識)한 사람도 유식한 사람과 함께 있으면 감화(感化)를 받아 자연히 견문(見聞)이 넓어지게 됨을 이른다.

당구위저법지방[堂構爲底法之方]  서경(書經) 대고(大誥)의 “아버지가 집을 지으려 하여 이미 설계까지 끝냈다 하더라도, 그 자손이 집터도 닦으려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집이 완성되기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若考作室, 旣底法, 厥子乃不肯堂, 矧肯構?]”라는 구절을 활용한 표현이다.

당구지락[堂構之樂]  아들이 아버지의 사업을 계승하여 이루는 낙을 이른다. 당구(堂構)는 집터를 닦고 건물을 세운다는 말로, 선조의 유업(遺業)을 후손들이 계속 이어받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을 뜻한다. 서경(書經) 대고(大誥)의 “아버지가 집을 지으려 하여 이미 설계까지 끝냈다 하더라도, 그 자손이 집터도 닦으려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집이 세워지기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若考作室, 旣底法, 厥子乃不肯堂, 矧肯構.]”라는 말에서 나온 것이다.

당구풍월[堂狗風月]  ‘당구삼년 폐풍월(堂狗三年 吠風月)’의 줄인 말로 ‘서당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하여, 부족함이 많은 어리석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오랫동안 늘 보고 들은 일은 쉽게 해낼 수 있음을 이른다. 또는 무식한 자라도 유식한 자와 같이 있으면 다소 유식해진다는 뜻이다.

당구풍월[堂狗風月]  서당(書堂) 개 3년에 풍월(風月)을 한다는 뜻으로, 무식(無識)쟁이라도 유식한 사람과 사귀면 견문(見聞)이 넓어짐. 또는 무슨 일 하는 것을 오래 오래 보고 듣고 하면 자연(自然)히 할 줄 알게 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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