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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양[當陽], 당양동패[當陽同敗], 당양지지[當陽之地], 당어[當御], 당언[讜言], 당언겸[唐彦謙]


당양[當陽]  남쪽을 대한다는 말로, 천자(天子)가 남면(南面)을 하여 천하를 다스림을 말함. 천자가 남쪽을 바라보고 앉아 천하를 다스리므로 당양(當陽)이라 한다. 좌전(左傳) 문공(文公) 3년에 “천자는 양(陽)에 당하며 제후(諸侯)는 명을 듣는다.[天子當陽, 諸侯用命也.]”라고 하였고, 그 주에 “양은 해[日]를 이름이니 천자는 해에 해당하고, 제후는 이슬에 해당한다는 것을 말함이다.[陽, 謂日也. 言天子當日, 諸侯當露也.]”라고 하였다.

당양동패[當陽同敗]  조조(曹操)가 형주(荊州)를 함락하자 그 고을 백성들이 모두 유비(劉備)를 따라나섰다. 그리하여 양양(襄陽)을 지나 당양(當陽)까지 오는 동안 조조의 추격군은 하루 1백 리 이상을 달려 추격해 왔으나, 부녀자 노약자를 차마 못 버려 다 데리고 행군을 하는 유비군은 드디어 당양에 이르러 추격군의 세찬 공격을 받고 여지없이 패했던 것이다. <三國志>

당양지지[當陽之地]  햇볕이 잘 드는 땅. 양지 바른 땅.

당어[當御]  당(當)은 당직이고, 어(御)는 출사(出仕)하여 나와 있는 것이다. 지금의 치반(値班: 당직當直)과 같다.

당언[讜言]  올바른 말. 정직한 말. 옳고 그름에 대해 기탄없이 말함. 정언(正言).

당언겸[唐彦謙]  당(唐)나라 병주(幷州) 진양(晉陽: 지금의 山西산서 太原태원) 사람으로 당지(唐持)의 아들이다. 자는 무업(茂業)이고, 일찍이 녹문산(鹿門山)에 은거하여 녹문선생(鹿門先生)이라 자호(自號)하였다. 온정균(溫庭筠)에게 배웠고, 7언시에 능했다. 박학했고 기예가 다양했다. 벼슬은 의종(懿宗) 함통(咸通) 2년에 진사(進士)가 되어 낭주(閬州)와 벽주(壁州)의 자사(刺史)까지 올라갔다. 저서에 녹문집(鹿門集)이 있고, 전당시(全唐詩)에 시가 2권으로 엮어져 있다. 이상은(李商隱)의 영향을 크게 받아 송나라 서곤체(西昆體) 작가들에게 존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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