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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무문[大道無門]~대도백적[大度百適]~대도불칭[大道不稱]~대도지행[大道之行]


대도무문[大道無門]  큰 길에는 문이 따로 없다.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큰 도리(道理)나 정도(正道)에는 거칠 것이 없다는 뜻으로, 누구나 그 길을 걸으면 숨기거나 잔재주를 부릴 필요(必要)가 없다는 말이다. 참고로, 중국 남송(南宋) 무문혜개(無門慧開)가 편찬한 무문관(無門關) 서문에 “큰길에는 문이 없으며, 천 갈래 갈라진 길이 있으니, 이 관문을 꿰뚫는다면 하늘과 땅을 홀로 걷게 되리.[大道無門 千差有路 透得此關 乾坤獨步]”라고 하였다.

대도백적[大度百適]  대도(大度)는 도량이 크다는 뜻이다. 관아에 매이는 일이 없이 자유인으로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 백적(百適)은 백적(百讁)으로, 한(漢) 나라 때 백 번 견책을 받으면 면직되던 제도가 있었다. 공부(公府)의 연리(掾吏) 진준(陳遵)이 날마다 밖에 나가 술에 취해 업무를 폐한 나머지 백 번 견책을 받은 끝에 면직될 운명에 처했는데, 대사도(大司徒) 마궁(馬宮)이 “이 분은 대도(大度)의 인사인데, 어떻게 자잘한 법규로 문책할 수 있는가.[此人大度士, 奈何以小文責之?]”라 하고 우대했던 고사가 있다. <漢書 游俠傳 陳遵>

대도불칭[大道不稱]  큰 도(道)는 일컬어지지 아니함. 곧 대도(大道)는 언어로 표현할 수 없다는 뜻이다. 노자(老子) 제25장의 “나는 그 이름을 알지 못한다. 그래서 도라고 이름지었다. 그리고 그것을 억지로 대라고 부르기로 하였다.[吾不知其名 字之曰道 强爲之名曰大]”라고 한 것과 유사한 의미이다. 장자(莊子) 제2편 제물론(齊物論)에 “큰 도(道)는 일컬어지지 아니하고, 큰 말은 말하지 아니하며, 크게 어진 행위는 어질지 아니하며, 크게 깨끗한 행위는 겸손한 체 아니 하며, 큰 용맹은 사납게 굴지 않는다. 도(道)가 밝게 드러나면 도답지 않게 되고, 말이 분명하면 미치지 못하고, 인(仁)이 일정하면 이루어지지 아니하고, 깨끗함이 분명하게 드러나면 사람들이 믿지 아니하고, 용맹스러움이 사나워지면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이 다섯 가지는 둥글고자 하면서도 도리어 모난 데로 나아가는 것에 가깝다.[大道不稱, 大辯不言, 大仁不仁, 大廉不嗛, 大勇不忮. 道昭而不道, 言辯而不及, 仁常而不成, 廉清而不信, 勇忮而不成. 五者园而幾向方矣.]”라고 한 데서 보인다.

대도사[大導師]  불가에서 불보살(佛菩薩)을 가리킨다.

대도이절[大刀已折]  옛날에는 큰 칼 머리의 고리[大刀環]를 환(還) 자의 은어(隱語)로 썼던바, 여기서 고리가 끊어졌다는 것은 곧 살아 돌아갈 희망이 없음을 의미한다.

대도입수[大刀入手]  돌아갈 수 있게 됨. 대도는 대도환(大刀環)으로, 돌아간다는 뜻인 환(還)의 은어인데, 큰 칼에 달린 고리인 환(環)이 돌아간다는 뜻인 환(還)과 음이 같으므로 취해서 쓴 것이다. <漢書 卷54 李廣傳 李陵>

대도절[大刀折]  돌아갈 수 없게 되었다는 뜻이다. 대도는 대도환(大刀環)으로, 돌아간다는 뜻인 환(還)의 은어인데, 큰 칼에 달린 고리인 환(環)이 돌아간다는 뜻인 환(還)과 음이 같으므로 취해서 쓴 것이다. <漢書 卷54 李廣傳 李陵>

대도지행 천하위공[大道之行 天下爲公]  예기(禮記) 예운(禮運)에 “대도(大道)가 행해지자 천하를 공기(公器)로 여겨 사사로이 그 자손에게 넘겨주는 일이 없고 어질고 유능한 인물을 선택하여 서로 전하였다.[大道之行也 天下爲公 選賢與能]”라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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