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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릉[大陵], 대릉[大綾], 대릉하[大凌河]


대릉[大陵]  28수의 하나인 위수(胃宿)에 딸린 별자리 이름이다. 능묘(陵墓)의 일을 주관한다.

대릉[大綾]  고급 비단으로, 얇고 광택이 좋으며 표면이 매끄러운 견포(絹布)의 일종이다.

대릉하[大凌河]  금주(錦州)의 직전에 있는 강이다. 서호수(徐浩修)의 연행기(燕行紀)에 “오목륜하(敖木倫河)는 중국에서 부르는 이름이 대릉하인데, 우익패자(右翼貝子)가 주둔하는 곳에서 서쪽 2백 리 지점에 있다. 동쪽으로 흘러서 옛날의 흥중성(興中城)을 지나고 남쪽으로 꺾어 동남쪽으로 흘러 구관대(九關臺) 변장(邊墻)으로 들어와 대릉하가 된다.”라고 보인다.

대릉하[大陵河]  중국 요령성(遼寧省) 서부의 주요 하천 가운데 하나다. 북쪽 수원은 능원현(凌源縣)에서 발원하고 남쪽 수원은 건창현(建昌縣)에서 발원하여 카라친쭤이(喀喇沁左翼) 몽고족자치현(蒙古族自治縣) 경계 안에서 합류하여 북표시(北票市) 경내를 지나 의무려산 아래로 흘러 요동만(遼東灣)으로 흘러들어가는 강이다. 명나라 말에 명·청 간의 전투가 많았던 곳이라 여러 사신들이 이곳에서 과거의 역사를 소환하여 소회를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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