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除夜作제야작 / 한 해의 마지막 밤에 / 高適고적


旅館寒燈獨不眠[여관한등독불면]   쓸쓸한 여관 불빛에 홀로 잠 못드니

客心何事轉凄然[객심하사전처연]   나그네 마음은 어찌 이리 처량한가

故鄕今夜思千里[고향금야사천리]   고향 그리움에 마음은 천리에 있고

霜鬂明朝又一年[상빈명조우일년]   허연 귀밑머리에 내일이면 또 일년

 

<除夜作제야작 / 高適고적>

 


  •  除夜 : 섣달 그믐날 밤. 일 년의 마지막 날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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