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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로[銅爐], 동로각건[東路角巾], 동로사문[東魯斯文], 동로현송[東魯絃誦]


동로[東魯]  동방(東方)의 추로지향(鄒魯之鄕)이란 뜻이다. 동로(東魯)는 동쪽 노나라란 뜻으로 공자의 가르침을 따르는 우리나라를 가리킨다.

동로[東魯]  춘추 시대 노(魯)나라를 가리킨다. 노(魯)나라가 중국 산동(山東) 지역에 있기 때문에 이렇게 부르는 것이다. 공자가 탄생한 나라로 그의 유풍이 남아 있어 학자가 많다고 한다.

동로[東路]  요동 지방을 이른다.

동로[銅爐]  구리로 만든 화로다.

동로가[東魯家]  주인 없이 텅 빈 고향 집을 가리킨다. 이백(李白)의 시 ‘동로에 있는 어린 두 자식에게 부치다.[寄東魯二稚子]’에 “동로에 붙어사는 우리네 가족, 귀음의 전답에다 누가 씨를 뿌려 줄까.[我家寄東魯誰種龜陰田]”라는 구절이 나온다. <李太白集 卷12>

동로각건[東路角巾]  은퇴하여 은자(隱者)가 착용하는 각건을 쓰고 동쪽으로 길을 잡아 고향으로 돌아온다는 뜻으로, 진(晉)나라 양호(羊祜)가 정남대장군(征南大將軍)으로 있으면서 아우 수(琇)에게 보낸 편지에 “이미 변방의 난리가 진정되었으니, 마땅히 각건을 쓰고 동쪽 길로 고향으로 돌아가 관(棺)을 묻을 터나 만들어야 할 것이다. 백면서생(白面書生)으로 위중한 자리에 올랐으니, 어찌 가득 찼다는 책망을 받지 않을 수 있겠는가.[旣定邊事, 當角巾東路, 歸故裏, 爲容棺之墟. 以白士而居重位, 何能不以盛滿受責乎?]”라고 한 고사가 있다. <晉書 卷34 羊祜列傳>

동로구[銅鑪口]  구리로 만든 화로를 이른다.

동로사문[東魯斯文]  공자(孔子)의 도를 말한다. 동로(東魯)는 공자가 출생한 노(魯) 나라를 말한다.

동로소[同老少]  어려서부터 나이 들 때까지 알고 지냄을 이른다. 한산시(寒山詩)에 “저안 땅 추공의 아내와 한단 땅 두생의 어머니. 그들은 어릴 적부터 사이좋게 살아왔으며, 얼굴이나 태도 또한 하나 같이 좋았다.[氐眼鄒公妻, 邯鄲杜生母. 二人同老少, 一種好面首.]”라고 한 데서 보인다.

동로옹[東魯翁]  공자(孔子)를 가리킨 말이다.

동로왕씨[東魯王氏]  원대(元代) 동평(東平) 사람 왕정(王楨)을 이른다. 옛 노(魯)나라의 땅을 산동(山東)·산서(山西)로 나누어 동로·서로라 한다. 동평은 산동에 속한다.

동로현송[東魯絃誦]  동로(東魯)는 중국의 동쪽에 자리한 노(魯)나라 지역을 이른다. 분서갱유가 일어났던 진(秦)나라 말기에 한 패공(漢沛公)이 항우(項羽)를 격파하고 초(楚)나라 땅을 모두 평정하였는데, 오직 노나라 지역만 항복하지 않았다. 이에 한 패공이 노나라 지역을 도륙하고자 하였는데, 그 성 아래에 이르자 여전히 현악기를 타고 글 읽는 소리가 들렸다. 이 소리를 듣고서 한 패공이 이르기를 “예의(禮義)를 지키는 나라가 군주를 위하여 죽음으로 충절을 지키는 것이다.”라고 하고는 마침내 항우의 머리를 가지고 가서 보여 주고 도륙함 없이 노나라 지역의 항복을 받아 내었다. <漢書 卷1下 高帝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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