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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림정사[東林精舍], 동림제현[東林諸賢], 동림조담[洞林照膽], 동림지화[東林之禍]


동림정사[東林精舍]  여산(廬山)에 있는 사찰로, 동진(東晉) 때 정토종(淨土宗)의 시조인 혜원(慧遠)이 강주자사(江州刺史)로 있던 환이(桓伊)의 도움으로 창립한 절이다. 혜원법사(慧遠法師)가 유유민(劉遺民), 뇌차종(雷次宗), 종병(宗炳) 등 당시의 고사일인(高士逸人) 18명과 함께 백련사(白蓮社)라는 모임을 이곳에서 결성하고 함께 모여 노닐며 동림십팔현(東林十八賢)이라고 칭하였다. <蓮社高賢傳 慧遠法師>

동림제현[東林諸賢]  동림 서원(東林書院)에서 강학(講學)하던 사람들이다. 송 나라 양시(楊時)가 동림 서원을 무석(無錫)에 세웠는데, 명 나라 만력(萬曆) 연간에 고헌성(顧憲成) 등이 그 서원을 중수하고, 고반룡(高攀龍) 무리와 함께 그 속에서 강학하면서 정치를 평가하고 인물을 품평하였다.

동림조담[洞林照膽]  경국대전(經國大典) 예전(禮典) 음양과(陰陽科)의 시험 과목 중에 들어 있는 지리학(地理學) 강서(講書)이다.

동림조담[洞林照膽]  사고전서(四庫全書)에 수록된 직재서록해제(直齋書錄解題) 권12 형법류(形法類)에 의하면 오대(五代) 때 사람 범월봉(范越鳳)이 지은 풍수지리서라고 한다. 문헌통고(文獻通考)에는 서명이 동림별결(洞林別訣)로 되어 있다.

동림조담[洞林照膽]  중국 오대(五代)의 범월봉(范越鳳)이 지은 풍수지리서. 심세(審勢), 구궁(九宮), 명당(明堂) 등 상권 10편과 근안(近案), 원조(遠朝), 도로(道路) 등 하권 14편 등 모두 24편이다. 원명은 지리전서동림조담(地理全書洞林照膽)이며, 사고전서(四庫全書)에 실린 직재서록해제(直齋書錄解題)에는 동림별결(洞林別訣)로 소개되어 있다. 경국대전(經國大典)의 예전(禮典)에 따르면, 조선 시대에는 지리학 관원의 선발 시험에 극택통서(剋擇通書) 등과 더불어 임문(臨文) 과목의 하나였다.

동림조담[洞林照膽]  진(晉)의 곽박(郭璞)의 저서라고 한다.

동림지화[東林之禍]  동림(東林)은 명 신종(明神宗) 말엽에 동림서원(東林書院)을 거점으로 정의를 부르짖은 고헌성(顧憲成) 등의 동림당(東林黨)의 사람이 간신 위충현(魏忠賢)의 일파에게 살육당한 고사가 있다. <明史 顧憲成列傳>

동림지화[東林之禍]  명 신종(明神宗) 말엽에 일어난 동림당고(東林黨錮)를 말한다. 당시 송(宋) 나라의 학자였던 양시(楊時)가 도학(道學)을 강론(講論)하던 동림서원(東林書院)에 소속된 학자들이 시국의 정치를 비판한다 하여, 위충현(魏忠賢)의 세도를 이용, 이들을 살육(殺戮)하는 등 큰 옥사(獄事)가 있었다. <明史 卷231 顧憲成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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