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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여[東夫餘], 동부옥절[銅符玉節], 동북계[東北界], 동북면[東北面], 동북원[董北苑]


동부여[東夫餘]  삼국유사(三國遺事)에 북부여(北夫餘)가 하늘의 계시를 받고 동해 가로 옮겨 가서 세운 나라라고 하였다. 부여의 일족(一族)으로 보인다. 동부여의 지리적인 위치에 대해서 금서룡(今西龍)은 ‘백두산 북쪽에 남아 있던 부여족’일 것이라고 하였고, 이병도(李丙燾)는 ‘함경남도 정평(定平) 이남에서 강원도 북단(北端) 사이에 있던 동예 지방’이라고 하였고, 천관우(千寬宇)는 ‘두만강 하류’로 추정하였다.

동부옥절[銅符玉節]  동부는 구리로 만든 병부로 수령들이 착용하였고, 옥절은 옥으로 만든 신표로 관찰사가 착용하였다.

동북[東北]  관동(關東)과 관북(關北). 곧 강원도와 함경도이다.

동북계[東北界]  동북계(東北界)는 동계(東界)나 동북면(東北面)으로도 불린 고려 시대의 행정 구역 이름이다.

동북면[東北面]  함경도를 지칭할 때 일반적으로 쓰던 말이다.

동북면병마사[東北面兵馬使]  고려 시대 함경도 지방의 민정(民政)과 군정(軍政)을 아울러 다스리던 관리이다. 품계는 정3품. 고려 성종 8년(989)에 처음으로 동북면(東北面)과 서북면(西北面)에 병마사를 두었다. <高麗史 卷31 百官志二 外職 兵馬使>

동북방지하자 배아해롱약지[東北方之下者 倍阿鮭蠪躍之]  동북방 귀퉁이 담장 아래에는 배아(倍阿)와 해롱(鮭蠪)이라는 귀신이 뛰어놂. 동북방지하(東北方之下)는 동북방 귀퉁이 담장 아래. 배아(倍阿)와 해롱(鮭蠪)은 모두 귀신 이름이다. 장자(莊子) 제19편 달생(達生)에 “진흙탕에는 리(履)라는 이름의 귀신이 있고, 부뚜막에는 계(髻)라는 부엌귀신이 있고, 집안의 더러운 쓰레기 더미 속에는 뇌정신(雷霆神)이 살고 있고, 동북방 귀퉁이 담장 아래에는 배아(倍阿)와 해롱(鮭蠪)이라는 귀신이 뛰어놀고, 서북방 귀퉁이 아래쪽에는 일양(泆陽)이라는 신수(神獸)가 살고, 물속에는 망상(罔象)이라는 물귀신이 있고, 언덕 위에는 신(峷)이라는 이름의 산신(山神)이 있고, 산에는 기(夔)라는 이름의 귀신이 있고, 들에는 방황(彷徨)이라는 이름의 귀신이 있고, 소택지(沼澤地)에는 위사(委蛇)라는 귀신이 있다.[沈有履, 灶有髻. 戶內之煩壤, 雷霆處之;東北方之下者, 倍阿·鮭蠪躍之 ; 西北方之下者, 則泆陽處之. 水有罔象, 丘有峷, 山有夔, 野有彷徨, 澤有委蛇.]”라고 한데서 보이는데, 성현영(成玄英)은 “사람이 사는 집 동북방 귀퉁이 담장 아래에 귀신이 있는데 이름은 배아(倍阿)와 해롱(鮭蠪)이다. 뛰어노는 모습이 어린아이 같고 키가 1척 4촌이고 검은 옷을 입고 붉은 머리띠를 두르고 칼을 차고 창을 잡고 있다.[人宅中東北牆下有鬼 名倍阿鮭蠪 躍狀如小兒 長一尺四寸 黑衣赤幘 帶劍持戟]”라고 하였다.

동북원[董北苑]  북원(北苑)은 중국 오대(五代) 남당(南唐)~북송(北宋)의 화가인 동원(董源)의 자이다. 산수화에 뛰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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