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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적은 것이 복이요, 걱정 많은 것이 재앙이다 <菜根譚채근담>


일이 적은 것보다 더한 복이 없고

걱정 많은 것보다 더한 화가 없다.

일에 시달려 본 사람만이

일이 적은 것이 행복임을 알게 되고

마음이 편해 본 사람만이

걱정 많은 것이 재앙임을 알게 된다.


福莫福於少事,  禍莫禍於多心.
복막복어소사,  화막화어다심.
唯苦事者,  方知少事之爲福 ; 唯平心者,  始知多心之爲禍.
유고사자,  방지소사지위복 ; 유평심자,  시지다심지위화.

<채근담菜根譚/명각본明刻本(만력본萬曆本)/전집前集>


  • 소사[少事]  일이 적음. 과로하지 않음. 쓸데없는 일에 관계하지 않다. 쓸데없는 일을 삼가다.
  • 다심[多心]  마음 쓸 데가 많음. 마음이 안 놓이어 여러 가지로 생각하거나 너무 걱정을 함. 자질구레한 일에까지 지나치게 걱정이 많음. 몹시 의심하다. 공연한 걱정을 하다.
  • 고사[苦事]  괴로울 정도로 일을 삼음. 괴로운 일. 고난. 일에 시달리다.
  • 방지[方知]  비로소 알다. 바야흐로 알다.
  • 평심[平心]  마음을 평온하고 순화롭게 함. 또는 그 마음. 마음을 평온히 가짐. 또는 평온한 마음. 마음을 가라앉히다. 공평한 마음. 차분한 마음.
  • 시지[始知]  이제야 알다. 비로소 알다.

【譯文】  多心招禍,  少事爲福.
幸福莫過於幸福在減少瑣事,  災禍莫過於禍害在多餘心思.  唯有勞苦事務的人,  方才知道減少瑣事才是幸福  ;  唯有平和心情的人,  方才知道多餘心思才是災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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