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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뚱이 하나에 입이 둘<한비자>


회라는 벌레가 있다.

몸뚱이는 하나인데 입이 둘이다.

먹이를 다투다가 서로 물어뜯어

서로 죽이기에 이르게 된다.

신하로서 다툼을 일삼다가

마침내 그 나라를 망치는 자들은

회라는 벌레와 다를 것이 없다.


蟲有螝者,  一身兩口,  爭食相齕也.
충유회자,  일신양구,  쟁식상흘야.
遂相殺也,  人臣之爭事而亡其國者,  皆螝類也.
수상살야,  인신지쟁사이망기국자,  개회류야.

<韓非子한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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