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따라 세월이 가네 <채근담>

세월은 본래 길건만

마음 바쁜 사람이 스스로 재촉하고

천지는 본래 한없이 넓건만

속 좁은 사람이 스스로 좁다 한다.

바람과 꽃, 눈과 달은 본래 한가롭건만

심란히 애쓰는 사람 스스로가 번거롭다 한다.


歲月本長,  而忙者自促.  天地本寬,  而鄙者自隘.
세월본장,  이망자자촉.  천지본관,  이비자자애.
風花雪月本閒,  而勞攘者自冗.
풍화설월본한,  이노양자자용.

<菜根譚채근담>


  • 勞攘:形容心情煩躁不安. 勞勞攘攘, 紛擾, 勞碌.
  • 煩躁不安번조불안 : 가슴은 답답해서 가만히 있지 못하고 불안해하는 것.
  • 紛擾분요 : 어수선하고 소란스러움. 혼란. 헝클어져 얽히는 것. 옥신각신하는 것.
  • 勞碌노록 : 쉬거나 게을리하지 않고 꾸준히 힘을 다함. (일이 많아) 고생하다. 바쁘게 일하다. 악착같이 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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