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쌓는 공덕 <소창유기>

지도층 인사로서, 가난하여

물질로는 남을 구제할 수 없더라도

어리석음에 방황하는 사람을

한 마디 말로 깨우쳐 주거나

급작스런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한 마디 말로 구해줄 수 있다면

이 또한 헤아릴 수 없는 공덕이다.


士君子,  貧不能濟物者,
사군자,  빈불능제물자,
遇人癡迷處,  出一言提醒之,
우인치미처,  출일언제성지,
遇人急難處,  出一言解救之,  亦是無量功德.
우인급난처,  출일언해구지,  역시무량공덕.

<小窓幽記소창유기>


  • 士君子사군자 : 사회적 지위가 있으며, 덕행이 높고 학문에 통달한 사람.
  • 癡迷치미 : 얼빠져서 정신을 못차리다. 사로잡히다. 매혹되다.
  • 提醒제성 : 일깨우다. 깨우치다. 주의를 환기시키다.
  • 急難급난 : 위급한 곤란. 급하고도 어려운 일. 갑자기 닥친 어려운 일.
  • 解救해구 : 구출하다. 구하다. 위험이나 곤란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다.
  • 無量무량 : 한량(限量)이 없음. 많아서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음. 무한하다.
  • 功德공덕 : 공적과 덕행. 공로와 은덕. 여러 사람을 위하여 착한 일을 많이 한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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