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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狎친압과 莊嚴장엄 <증자>


친근함이 지나치면

서로 허투루 대하게 되고

엄숙함이 지나치면 친해질 수가 없다.

그러므로 군자의 친압은

서로 사귐에 즐거움으로 족하고

군자의 장엄은

예를 갖추는 정도에서 그쳐야 한다.


狎甚則相簡,  莊甚則不親.
압심즉상간,  장심즉불친.
是故君子之狎足以交歡,  莊足以成禮而已.
시고군자지압족이교환,  장족이성례이이.

<曾子증자>


  • 親狎친압 : 버릇없이 지나치게 친하다. 아무 흉허물 없이 사이가 가까움.
  • 莊嚴장엄 : 위엄이 있고 엄숙함. 씩씩하고 웅장하며 위엄 있고 엄숙함. 규모가 크고 엄숙함.
  • 交歡교환 : 즐거운 마음으로 서로 사귀어서 즐김. 즐김으로써 서로 사귐.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사귀며 즐김.
  • 成禮성례 : 의식(儀式)에서 예(禮)를 거행함. 또는 예를 갖춤. 혼인(婚姻)의 예식(禮式)을 지냄. 혼인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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