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은 높게 몸은 뒤에 <채근담>

뜻을 세움에

한 걸음 더 높이 세우지 않는다면

먼지 속에서 옷을 털고

흙탕물에 발을 씻는 것과 같으니

어찌 통달할 수 있겠는가.

세상을 살아감에

한 걸음 물러나 처신하지 않는다면

나방이 촛불에 날아들고

숫양이 울타리에 뿔을 박은 것과 같으니

어찌 편안할 수 있겠는가.


立身不高一步立,  如塵裏振衣,  泥中濯足,  如何超達?
입신불고일보립,  여진리진의,  니중탁족,  여하초달?
處世不退一步處,  如飛蛾投燭,  羝羊觸藩,  如何安樂?
처세불퇴일보처,  여비아투촉,  저양촉번,  여하안락?

<菜根譚채근담>


  • 立身입신 : 자신의 인격을 확립함. 뜻을 세움. 출세함.
  • 超達초달 : 보통을 넘어서 그 방면에 통달함.
  • 處世처세 : 사람들과 어울려 세상에서 살아가는 일.
  • 羝羊觸藩저양촉번 : 숫양이 울타리를 들이받고는 그 뿔이 걸려서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