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언망유복[嘉言罔攸伏]~가언이간로[假言而姦露]~가엄[家嚴]

가언[嘉言]  좋은 말. 훌륭한 말, 좋은 말.

가언가의 언이유소[可言可意 言而愈疏]  언어로 표현하고 뜻으로 추측할 수는 있을 것이나 말로 표현하면 할수록 더욱더 진실에서 멀어지게 됨을 이른다.

가언망유복[嘉言罔攸伏]  서경(書經) 대우모(大禹謨)에 “진실로 이와 같다면 아름다운 말이 숨겨지는 바가 없으며, 들판에는 버려진 현자가 없어서 만방이 다 편안할 것이다.[允若茲, 嘉言罔攸伏, 野無遺賢, 萬邦咸寧.]”라고 하였다.

가언사아우[駕言寫我憂]  시경(詩經) 죽간(竹竿)의 끝 장에 “말을 타고 놀아 나의 근심을 쏟아 볼까.[駕言出遊 以寫我憂]”라는 표현이 나온다.

가언이간로[假言而姦露]  거짓으로 한 말에 간사함이 폭로되다. 위서(魏書) 이숭전(李崇傳)에 “이숭(李崇)이 양주자사(揚州刺史)가 되었는데, 이에 앞서 수춘현(壽春縣) 사람 구태(苟泰)에게 세 살 난 아들이 있었으나 도적을 만나 잃어버리고 몇 년간 있는 곳을 모르다가 나중에 같은 현(縣) 사람 조봉백(趙奉伯)의 집에 있는 것을 보고 구태(苟泰)가 장계로 고하였으나, 저마다 자기 아들이라고 우기는데다 모두 다 이웃들의 증언도 있으므로 군현(郡縣)에서도 판단할 수가 없었다. 이숭은 말하기를 ‘이 일은 알기가 쉽다.’ 하더니 두 아비와 아들을 각각 다른 곳에 머물게 하고 수십 일 동안 오가지 못하게 하였다. 그런 다음 사람을 보내어 그들에게 알리기를 ‘그대의 아이가 질환을 만나 이전에 이미 갑자기 죽어버렸다.’고 하였다. 구태는 이 말을 듣더니 그만 크게 소리 내어 울며 슬픔을 이기지 못하였으나, 봉백은 탄식할 뿐 특별히 애통해하는 기색이 없으므로, 이숭은 이를 살펴 알아본 다음 곧 아이를 구태에게 돌려주었다.”고 하였다.

가엄[家嚴]  살아 계신 자신의 아버지를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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