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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단[角端]~각도성(閣道星]~각득기소[各得其所]


각단[角端]  전설상의 동물. 하루에 만 리를 가고 먼 지방의 말에 능통한 사슴모양을 하고 말 꼬리, 녹색 털에 뿔 하나를 가진 상상의 동물이다. 송서(宋書) 부서지(符瑞志)에 “각단은 하루 1만 8천 리를 가며 또 사예(四裔)의 언어를 이해한다.”고 하였고, 원사(元史)에는 “원 태조(元太祖)가 동인도(東印度)에 이르러 각단이 능히 말하는 것을 보았다.”고 하였다.

각도[閣道]  누각 사이에 연결된 통로인 복도(複道)를 말한다.

각도[閣道]  복도(複道)나 잔도(棧道)라고도 한다. 건물과 건물 사이에 비나 눈이 맞지 아니하도록 지붕을 씌워 만든 통로나 험한 벼랑 같은 곳에 낸 길을 말한다.

각도[閣道]  복도(複道), 혹은 산벼랑에 판자 따위를 엮어서 선반처럼 낸 길을 의미한다.

각도[閣道]  잔도(棧道), 즉 산골짝에 딸린 험한 길에 만들어 걸친 다리. 또는 북두칠성의 축이 되는 별[軸星]의 이름이기도 하다. 임금의 궁(宮).

각도[閣道]  별의 이름인데, 규수(奎宿)에 속한다. 사기(史記) 권27 천관서(天官書)에 “자궁(紫宮)의 왼쪽 삼성(三星)은 천창(天槍)이고 오른쪽 오성(五星)은 천부(天棓)이고 뒤쪽 육성(六星) 은하수에서 영실(營室)에 이른 것은 각도이다.”라고 하였다.

각도성(閣道星]  규수(奎宿)에 달린 별자리이며, 규성(奎星)의 위에 6개의 붉은 별로 이루어져 있다. 천자가 별궁으로 가는 길을 의미하며, 별이 움직이거나 흔들리면 내전 안에서 병란이 일어난다고 한다.

각동서[各東西]  악부 신악부사 잡제(雜題) 중의 하나로, 당나라 장적(張籍)의 작품이 있다. 집을 떠나 변방을 방수(防守)하러 간 남편을 그리며 슬퍼하는 여인의 심회를 노래한 것이다.

각득기소[各得其所]  모든 것이 그 있어야 할 곳에 있게 됨. 원래 사람들이 자기 분수에 맞게 하고 싶은 일을 해도 후에는 각자의 능력과 적성에 맞게 적절한 배치를 받게 되는 것을 말한다. 논어(論語) 자한(子罕)에 “내가 위나라에서 노나라로 돌아오고 난 다음에야 음악이 바로잡혀서 아와 송이 각각 제자리를 얻게 되었다.[吾自衛反魯 樂正 雅頌各得其所]”라는 공자의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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