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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범[覺範]~각보도궁곡[却步途窮哭]~각분상여[脚奔相如]


각범[覺範]  송나라 혜홍(惠洪)을 각범선사(覺範禪師)라 하였는데, 시승(詩僧)으로 유명하였으며, 그의 저서(著書)로 임간록(林間錄)이 있다.

각별[各別]  하나하나 구별한다.

각보도궁곡[却步途窮哭]  뒷걸음은 벼슬이 승진하지 못함을 비유한다. 위(魏)·진(晉) 시대의 완적(阮籍)은 천성이 방달(放達)하여 때로는 울분을 달래려고 마음 내키는 대로 혼자 수레를 몰고 아무 곳으로나 가다가 길이 막혀 더 이상 갈 수 없으면 문득 통곡하고 돌아왔다는 ‘궁도곡(窮途哭)’의 고사가 전하는데, 이후 곤경에 처한 상태를 비유하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晉書 卷49 阮籍列傳>

각봉[刻鳳]  봉황을 새긴다는 뜻이다. 진(陳)나라 강총(江總)이 쌍궐(雙闕)에 대해 지은 시에 “봉황을 새기자 은하에 깃들었고 황룡을 그리니 자허로 들어갔네.[刻鳳棲淸漢 圖龍入紫虛]”라고 하였다. <藝文類聚 卷22>

각분상여[脚奔相如]  탁문군(卓文君)의 일을 말한다. 탁문군은 한 나라 임공(臨邛)에 사는 탁왕손(卓王孫)의 딸인데 과부가 되었다. 사마상여(司馬相如)가 탁씨의 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금심(琴心)을 돋우니 문군이 밤에 상여에게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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