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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금여석[見金如石]~견기난위[見其難爲]~견기지재[見機之才]


견금여석[見金如石]  금(金)을 보기를 돌(石)같이 한다. 곧, 재물이나 이욕을 탐하지 않음. 대의(大義)를 위해 부귀영화(富貴榮華)를 보지 않음을 이른다.

견기[見幾]  기미를 보다. 주역(周易) 계사전 하(繫辭傳下) 5장에 나오는 말로 “군자는 기미를 보고 일어나서 하루가 다하기를 기다리지 않는다.[君子見幾而作, 不竢終日.]”라고 하였다. 즉 현명한 이는 시국의 기미를 살펴서 떠나는 것이 옳다고 판단되면 하루도 미적거리지 않고 즉시 떠난다는 말이다.

견기[見幾]  자신의 신념과 어긋날 때에는 지조를 돌처럼 굳게 지키면서 단호하게 벼슬을 버리고 낙향하였다는 말이다. 주역(周易) 계사전 하(繫辭傳下)에 “군자는 기미를 보고 떠나면서 하루가 다하기를 기다리지 않는다. 예괘(豫卦) 육이(六二)에 ‘돌처럼 견고해서 하루가 다하기를 기다리지 않으니 정하고 길하다.’라고 하였다. 절개가 돌과 같으니 어찌 하루가 다하기를 기다리겠는가. 이를 통해서 군자가 결단하는 것을 알 수 있다.[君子見幾而作 不俟終日 易曰 介于石 不終日 貞吉 介如石焉 寧用終日 斷可識矣]”라는 말이 나온다.

견기과이내자송[見其過而內自訟]  공자는 “자신의 허물을 보고서도 마음속으로 자책하는 사람을 나는 보지 못하였다.[吾未見能見其過而內自訟者也]”라고 하였다. <論語 公冶長>

견기난위[見其難爲]  그것이 처리하기 어려움을 앎.

견기무미[見其嫵媚]  당태종(唐太宗)의 행동 하나하나에 대해서 위징이 고지식할 정도로 지적하며 바른말을 하곤 하였는데, 단소루(丹霄樓)의 연회에서 술이 얼큰해지자 태종이 “사람들은 위징의 거동이 서툴고 거만하다는 말들을 한다마는, 나는 그저 애교스럽게 보일 따름이다.[人言徵擧動疎慢 我但見其嫵媚耳]”라고 말한 고사가 전해진다. <新唐書 卷97 魏徵列傳>

견기이작[見機而作]  그 일의 기틀을 보아 낌새를 알아채고 미리 조치를 한다는 말이다. 주역(周易) 계사전 하(繫辭傳下) 5장에 “군자는 기미를 보고 일어나 하루가 끝나기를 기다리지 않는다.[君子見幾而作 不竢終日]”고 하여, 현명한 이는 시국의 기미를 살펴서 떠남이 옳다고 판단되면 하루도 미적거리지 않고 즉시 떠난다는 뜻을 말하였다. 당(唐)나라 초기의 학자 공영달(孔穎達)의 소(疏)에 “군자가 이미 일의 기미를 보았으면 반드시 몸을 움직여 응대(應對)함이다.[君子旣見事之幾微 則須動作而應之]”라고 하였다.

견기이작[見幾而作]  주역(周易) 계사전 하(繫辭傳下)에 “군자는 기미(幾微)를 보고 떠나면서 하루가 다하기를 기다리지 않는다[君子見幾而作 不俟終日]. 예괘(豫卦) 육이(六二)에 ‘돌처럼 견고해서 하루가 다하기를 기다리지 않으니 정하고 길하다.’라고 하였다. 절개가 돌과 같으니 어찌 하루가 다하기를 기다리겠는가. 이를 통해서 군자가 결단하는 것을 알 수 있다.[君子見幾而作 不俟終日 易曰 介于石 不終日 貞吉 介如石焉 寧用終日 斷可識矣]”라는 말이 나온다.

견기지재[見機之才]  기회를 잘 알아채는 재주, 또는 그런 재주가 있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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