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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결[耿結]~경경고침[耿耿孤枕]~경경토청홍[耿耿吐晴虹]


경결[耿結]  불안하다. 늘 잊지 못하다. 경(耿)은 마음에 잊히지 않는 것이고, 결(結)은 가슴에 맺혀 있음이다.

경경[庚庚]  가로놓인 모양, 곡식이나 열매 따위가 익는 모양, 굳세고 단단한 모양.

경경[儆儆]  경계하여 조심하는 모양.

경경[京京]  근심이 떠나지 않는 모양.

경경[惸惸]  근심하는 모양.

경경[冏冏]  눈부시게 빛나는 모양, 밝은 모양.

경경[耿耿]  마음이 불안한 모양이다.

경경[扃扃]  밝게 살피는 모양.

경경[哽哽]  슬픈 나머지 띄엄띄엄 말하는 모양.

경경[卿卿]  당신 또는 자네라는 뜻으로, 본디 아내가 남편을 친근하게 부르는 말인데, 남편이 아내를 이렇게 부르기도 하고, 친구를 친애하는 뜻으로 이렇게 부르기도 한다. 진(晉)나라 왕융(王戎)의 아내가 왕융을 당신이라고 부르자, 왕융이 말하기를 “부인이 남편을 당신이라고 부르는 것은 불경스러우니, 다시는 그렇게 부르지 마오.” 하니, 부인이 말하기를 “당신을 친하고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당신을 당신이라고 부르는 것이니, 내가 당신을 당신이라고 부르지 않는다면 누가 당신을 당신이라고 부르겠소.[親卿愛卿 是以卿卿 我不卿卿 誰當卿卿]”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世說新語 惑溺>

경경[卿卿]  아내가 남편을 친근하게 부르는 말이다. 경(卿)은 그대라는 뜻으로 아내가 남편에게 매우 친압(親狎)하여 부르는 말인데, 진(晉)나라 왕안풍(王安豐)의 아내가 왕안풍에게 늘 경(卿)이라고 부르기에 왕안풍이 “아내가 남편에게 경이라 부르는 것은 불경(不敬)하다.”고 하니 그 아내가 “경을 친애하여 경이라 부르는 것이니 내가 경을 경이라 부르지 않으면 누가 경을 경이라 부르겠소.”라고 하였다는 고사에서 유래한다. <世俗新語 惑溺>

경경[卿卿]  처가 남편을 부르는 칭호이다. 진(晋) 나라 왕안풍(王安豊)의 아내가 남편을 보고 늘 자네[卿]라고 불렀다. 안풍이 아내에게 “자네가 어찌 나를 자네라 하는가”라고 하니, 아내는 대답하기를 “자네를 친애하고 자네를 사랑한다. 그러므로 자네를 보고 자네라 부른다. 내가 자네를 자네라 부르지 아니하면 누가 자네를 자네라 한단 말인가[親卿愛卿 是以卿卿 我不卿卿 誰當卿卿]”라 하였다.

경경[檾檾]  왕래부정(往來不定)한 모양. 헤매는 모양.

경경[焭焭]  외로운 모양.

경경[慶卿]  위(衛)나라 형가(荊軻)의 이름이다. 진 시황을 저격하기 위해서 형가는 번오기(樊於期)의 머리가 든 함을 들고 진무양(秦舞陽)은 지도가 든 함을 들고 차례로 나아가다가 전각의 계단에 이르러 진무양의 안색이 변하며 벌벌 떨자, 진(秦)나라 신하들이 이상하게 여겼다. 형가가 진무양을 돌아보며 웃다가 앞으로 나아가 사과하기를 “북방의 만이(蠻夷)가 천자를 뵌 적이 없기 때문에 벌벌 떠는 것입니다. 대왕께서는 조금 봐주어 사신의 임무를 잘 끝마치도록 해 주소서.” 하였다. <史記 卷86 刺客列傳>

경경[耿耿]  잊을 수 없다. 회포를 다 풀지 못해 잊을 수가 없다[餘懷耿耿].

경경[耿耿]  잠 못 이루는 모양.

경경[嬛嬛]  의지할 곳 없는 모양.

경경고침[耿耿孤枕]  근심에 싸여 있는 외로운 잠자리를 이르는 말이다.

경경불매[耿耿不寐]  마음에 염려(念慮)되고 잊어지지 아니하여 잠을 이루지 못한다는 말이다.

경경연여장부득이[誙誙然如將不得已]  가는 것이 죽을 둥 살 둥 마치 장차 그만두려야 그만둘 수 없어서 하는 것 같음. 경경(誙誙)은 세상 사람들이 앞 다투어 즐거움을 찾기 위해 달려가는 모습을 표현한 말이다.

경경토청홍[耿耿吐晴虹]  전국 시대의 협사(俠士) 형가(荊軻)가 연(燕) 나라 태자 단(丹)의 의기에 감동되어 진시황(秦始皇)을 죽이기 위해 비분강개한 어조로 역수 한풍(易水寒風)의 시를 읊고 자객(刺客)으로 떠날 때, 하늘도 감동하여 흰 무지개가 해 주위에 가로 비껴 걸려 있었다는 고사가 전한다. <史記 卷83 鄒陽列傳 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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