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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삼삼[逕三三]~경상미무[經霜彌茂]~경상초[庚桑楚]


경삼삼[逕三三]  송대의 시인 양만리(楊萬里)가 일찍이 동원(東園)에 아홉 갈래의 오솔길을 낸 다음, 서로 다른 아홉 종류의 꽃나무들을 나누어 심어 놓고 이를 삼삼경(三三逕)이라 이름한 데서 온 말이다.

경상[景像]  꼴이나 몰골. 경상(景象)의 동의어. 경치. 산과 물 따위의 자연계(自然界)의 아름다운 현상(現象).

경상[庚桑]  노자(老子)의 제자였던 경상초(庚桑楚)를 말하는데, 전하여 도가(道家)를 의미한다. 장자(莊子) 경상초(庚桑楚)에 “노담(老聃)의 제자 중에 경상초라는 자가 있었던바, 그는 노자의 도를 일부분만 터득하여, 북쪽의 외루라는 산에 가서 살면서 그 하인들 중에 분명하여 지혜로운 자는 쫓아 버리고, 그 첩들 중에 의기양양하게 어진 자는 멀리하여, 순박한 사람하고만 같이 살고, 부지런히 힘써 일하는 하인들만 부리고 살았는데, 이렇게 산 지 삼 년 만에 외루 지방에 큰 풍년이 들었다.[老聃之役 有庚桑楚者 偏得老聃之道 以北居畏壘之山 其臣之畫然知者去之 其妾之挈然仁者遠之 擁腫之與居 鞅掌之爲使 居三年 畏壘大穰]”라고 하였다.

경상[庚桑]  춘추 시대 노자(老子)의 제자라고 전하는 경상초(庚桑楚)를 이른다. 경상초는 노자에게서 도를 터득하고, 북쪽의 외루(畏壘)라는 산에 들어가 살면서 첩이나 하인중에 지혜로운 자는 멀리하고 어리석은 자들만을 데리고 살았는데, 그곳에 산 지 3년 만에 그곳에 큰 풍년이 듦으로써 백성들이 그를 성인에 가까운 분이라고 존경하여 그를 임금으로 모시려고까지 했다고 한다. <莊子 庚桑楚>

경상[經像]  수경주(水經注)에 “한 명제(漢明帝)가 꿈에 대인(大人)을 보니 금색(金色)이요, 목에는 백광(白光)을 찼다. 그래서 군신(群臣)에게 물으니 혹은 대답하기를 “서방(西方)에 신이 있어 이름은 불(佛)인데 그 형(形)이 폐하의 꿈과 같으니 그것이 아니겠습니까.”라고 하자, 이에 사신을 천축(天竺)으로 보내 경상(經像)을 써서 가지고 오게 하였다.” 고 하였다. 불상(佛像).

경상경알[更相傾軋]  번갈아 서로 모함하여 함정에 빠뜨리고 알력을 빚는 것을 이른다.

경상납정채[京上納情債]  중앙에 상납할 때 인정조로 바치는 돈이다.

경상미무[經霜彌茂]  세설신어(世說新語) 언어(言語)에 “냇버들의 연약한 자질은 가을에 들자마자 잎이 지고, 소나무 잣나무의 자질은 서리를 맞을수록 무성해진다.[蒲柳之姿 望秋而落 松柏之質 經霜彌茂]”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경상사공[庚桑司空]  도교(道敎)와 불교(佛敎)를 가리킨다. 경상은 경상초(庚桑楚)의 준말이고, 사공은 중국 불교 선종(禪宗)의 제2조(祖) 혜가(慧可)가 제3조 승찬(僧瓚)에게 의발(衣鉢)을 전해 준 산 이름이다. <一統志>

경상수입[經常收入]  매년 규칙적으로 들어오는 수입을 이른다.

경상시비[更相是非]  번갈아 서로 옳으니 그르니 시비함을 이른다.

경상용사 반서황잡[更相用事 班序荒雜]  소인(小人)들이 번갈아 권세를 부려 반열의 순서가 난잡해짐을 이른다.

경상자[庚桑子]  주대(周代) 사람인 경상초(庚桑楚)이다.

경상초[庚桑楚]  경상초는 춘추 시대 노자(老子)의 제자로 전해지는 경상초를 가리킨다. 그는 노자에게서 도를 터득하고, 북쪽의 외루(畏壘)라는 산에 들어가 살면서 첩이나 하인 가운데 지혜로운 자는 멀리하고 어리석은 자들만을 데리고 살았는데, 그곳에 산 지 3년 만에 그곳에 큰 풍년이 듦으로써 백성들이 그를 성인에 가까운 분이라고 존경하여 그를 임금으로 모시려고까지 했다고 한다. <莊子 庚桑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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