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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악[經幄]~경안훈[輕雁纁]~경액청련[瓊液靑蓮]


경악[經幄]  임금 앞에서 경전(經傳)을 강론하는 자리로 경연을 뜻한다.

경악집서낭[經幄集書囊]  한 무제(漢武帝) 때 천하의 백성들이 상업을 숭상하고 농사를 이탈하는 자가 많아져 무제가 조용히 동방삭(東方朔)에게 묻기를 “내가 백성을 교화하고자 하는데 좋은 도리가 없겠는가?”라 하자, 동방삭이 문제(文帝)의 일을 들어 대답하기를 “신하들이 상서한 베 조각을 이어서 궁전의 휘장으로 만들고, 도덕을 화려함으로 삼고, 인의를 준칙으로 삼으니, 이에 천하가 멀리 바라만 보고도 풍속을 이루어 소연하게 교화할 수가 있었습니다.[集上書囊以爲殿帷 以道德爲麗 以仁義爲準 于是天下望風成俗 昭然化之]”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漢書 卷65 東方朔傳>

경안령[慶安令]  ‘경안 령(慶安令)’의 ‘영(令)’이라는 벼슬은 왕족만의 특별한 제도이고, 제사품(第四品)에 해당된다.

경안훈[輕雁纁]  안훈(雁纁)은 기러기와 붉은 비단이다. 훈안(纁雁)이라고도 하는데, 옛날에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처음 뵐 때 올리는 폐백이다. 수서(隋書) 예의지(禮儀志)에 “훈안의 의식은 이미 두 성씨의 만남에 맞다.[纁雁之儀 旣稱合於二姓]”라고 하였다.

경알[傾軋]  배척하고 반목함. 서로간에 질투하여 꾀를 내 다른 사람을 모함에 빠트림. 주로 정치적인 갈등을 표현하는 용어로 사용함.

경앙[景仰]  덕을 사모하여 우러러봄. 경모(景慕).

경애왕[景哀王]  신라 제55대 왕이다. 재위 기간은 924년에서 927년까지이다. 이름은 박위응(朴魏膺)이다. 고려 왕건이 후백제를 칠 때에 왕건을 도왔고 고려와 가깝게 지냈으므로 후백제 견훤의 침공을 받아 전쟁에서 패하고 죽었다.

경액[瓊液]  도교에서 말하는 옥액(玉液)인데, 이를 복용하면 오래 산다고 한다. 당(唐)나라 우곡(于鵠)이 지은 시 산중방도자(山中訪道者)에 “죽지 않는 방술을 보여 주기 바라오니, 어느 산에 경액이 있는지.[願示不死方 何山有瓊液]”라고 하였다.

경액[瓊液]  술의 미칭(美稱)이다.

경액청련[瓊液靑蓮]  술을 이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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