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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차시[共此時]~공참경[公慚卿]~공청병관[公聽幷觀]


공차시[共此時]  자신과 멀리 하늘 끝에 있는 정인(情人)이 함께 달을 바라보며 서로 그리움의 정을 부치는 것을 의미한다.

공참경[公慚卿]  선대(先代)보다 덕업(德業)이 쇠하는 것을 말한다. 진(晉)나라 장화(張華)의 박물지(博物志) 권4에 “태구(太邱)의 장(長)은 진실(陳實)이요, 진실의 아들은 홍려경(鴻臚卿) 진기(陳紀)요, 진기의 아들은 사공(司空) 진군(陳群)이요, 진군의 아들은 진태(陳泰)이다. 이들은 4대 동안 한(漢)나라와 위(魏)나라의 조정에서 중명(重名)을 떨쳤는데, 다만 그 덕이 점차로 조금씩 쇠하였으므로, 당시 사람들이 ‘공은 경에게 부끄럽고, 경은 장에게 부끄럽다.[公慚卿 卿慚長]’라고 하였다.”라는 말이 나온다.

공채[公債]  백성들이 나라에 진 빚을 말하는데, 대개 환곡을 갚지 못한 경우를 말한다.

공천[公賤]  공천은 조선 시대 관청(官廳)의 노비(奴婢)이다.

공천[公薦]  성균관에 기거하는 생원·진사중 대과(大科)에 오랫동안 합격하지 못한 나이 많은 자로 학행과 덕행을 지닌 자중 본관의 동료 선후배인 생인·진사들이 권점(圈點)하여 권점의 숫자가 가장 많은 3명을 뽑아 이조에 이문하여 입계해서 의망하는 제도이다. 공천은 성균관 기거 생원·진사의 음사(蔭仕)의 통로로 기능하였다.

공천[孔穿]  전국 시대 노(魯)나라 사람으로 자는 자고(子高)이다. 공자의 후예로 초(楚), 위(魏), 조(趙) 세 나라에서 모셔가려 하였으나 나아가지 않았다.

공첩[空牒]  허위문서를 가리킨다.

공청[空靑]  금동광(金銅鑛)에서 나는 비취색의 광물로 공작석(孔雀石)의 일종이다. 그림의 안료로 쓰이고, 맹인에게 효험이 있어 안질 치료약으로도 쓰인다. 중국의 서촉(西蜀)과 진주(辰州)에서 많이 나는데, 청색으로 속이 비어 있어 양매(楊梅)와 같은 모양이므로 양매청이라고도 부른다.

공청[空靑]  도가(道家)에서 먹는 여덟 가지 약 중의 한 가지이다. 여덟 가지는 주사(朱砂)·웅황(雄黃)·공청·유황(硫黃)·운모(雲母)·융염(戎鹽)·초석(硝石)·자황(雌黃)이다.

공청병관[公聽幷觀]  공평한 마음으로 듣고, 쌍방을 아울러 봄. 곧 공평한 태도를 이른다.

공청부[空靑府]  공청(空靑)은 푸른 하늘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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