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만수[苽蔓水]~과망[果忘]~과문천식[寡聞淺識]

과만[瓜蔓]  오이 넝쿨이 한창 뻗어나간다는 뜻으로 “삼월도화수 오월과만수(三月桃花水 五月瓜蔓水)”처럼 보통은 음력 5월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과만수[苽蔓水]  오이덩굴이 벋을 무렵의 물. 즉, 5월의 물을 이른다. 5월에 오이 덩굴이 뻗으므로 이렇게 부른다 한다. 수형기(水衡記)에 음력 5월의 황하(黃河)를 과만수(苽蔓水)라 부른다고 하였다.

과망[果忘]  현실을 전혀 돌아보지 않고 무조건 세상을 잊는 것. 세상을 잊는 데 과감하여 무턱대고 세상을 떠나는 것이다. 공자(孔子)가 위(衛)나라에서 경(磬)을 쳤는데, 삼태기를 메고 문 앞을 지나던 은자(隱者)가 그 소리를 듣고는 비루하다고 탄식하였다. 이것은 공자에게 세상을 잊지 못하는 마음이 있음을 알아차렸기 때문이었다. 공자는 이 말을 듣고 “과감하구나! 그렇게 한다면 어려울 것이 없겠구나![果哉! 末之難矣!]”라며 탄식하였다. <論語 憲問>

과매[科買]  국가가 필요한 물품을 강제로 민간에 부과해서 사들이는 것이다.

과매[寡昧]  덕이 적고 우매하다. 덕(德)과 견문(見聞)이 적고 사리(事理)에 분명하지 못하다는 뜻으로 임금이 자신을 겸손하게 이르는 겸사(謙辭)이다.

과맥전대취[過麥田大醉]  밀 밭을 지나는데 밀로 만든 누룩을 생각하고 취하게 됨. 즉, 술을 전혀 못하는 사람을 놀리는 말이다.

과명[科名]  과거 급제를 뜻한다.

과목[科目]  과거시험을 말한다.

과묘즉식[過墓則式]  공자의 제자 자로(子路)와 안연(顔淵)이 증별(贈別)한 말이다. 떠나는 자로가 증언(贈言)을 요청하자, 안연은 ‘나라를 떠나가는 사람은 어버이 산소에 가서 곡하고 간다[去國則哭于墓而後行].……’고 하였고, 안연이 자신의 처신(處身)에 대해 묻자, 자로는 ‘무덤을 지날 때는 경의를 표하라[過墓則式].……’라고 하였다. <禮記 檀弓下>

과문불입[過門不入]  아는 사람의 집 문 앞을 지나면서도 들르지 않는다는 말이다.

과문천식[寡聞淺識]  보고 들은 것이 적고 배운 것도 별로 없다는 말이다.

과물탄개[過勿憚改]  잘못을 깨닫거든 고치기를 꺼려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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