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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촉곡란[藿蠋鵠卵]~곽최[郭最]~곽충룡[郭翀龍]~곽충효[郭忠孝]


곽촉[藿蠋]  콩잎을 갉아먹는 푸른 벌레를 이른다.

곽촉곡란[藿蠋鵠卵]  곽촉(藿蠋)은 콩잎을 갉아먹는 크고 푸른 벌레이고, 곡란(鵠卵)은 학의 알이다. 장자(莊子) 경상초(庚桑楚)에 “나나니벌은 커다란 콩잎벌레를 제 자식으로 바꿀 수 없고, 몸집이 작은 월(越)나라 닭은 학의 알을 품을 수 없다.[奔蜂不能化藿蠋 越鷄不能伏鵠卵]”라고 한 데서 나온 말로, 태생적으로 정해진 역량이나 재능은 노력으로 바뀔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곡(鵠)은 여기서는 학(鶴)과 같다.

곽최[郭最]  좌전(左傳)에 제 장공(齊莊公)이 식작(殖綽)과 곽최(郭最)를 가리키며 “이 두 사람은 우리 나라의 웅(雄)이다.” 하니, 주작(州綽)이 말하기를 “그러나 평음(平陰) 싸움에는 신이 두 사람보다 먼저 공을 이루었습니다.” 하였다.

곽충룡[郭翀龍]  원외(員外)로 있다가 지군사(知郡事)로 나왔는데, 본래 서생(書生)으로 군사에 익숙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왜적이 침입하였을 때 용기를 내어 군중을 독려하고 요새를 끊음으로써 적이 물러갔다.

곽충효[郭忠孝]  송(宋)나라 신종(神宗)과 휘종(徽宗) 때 사람으로, 자는 입지(立之)이고, 호는 겸산(兼山)이다. 이천(伊川) 정이(程頤)를 사사(師事)하여 주역(周易)과 중용(中庸)을 배웠다. <宋元學案 卷28 兼山學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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