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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각당상[館閣堂上]~관각삼삼[丱角森森]~관각지선[館閣之選]


관각[館閣]  관은 홍문관(弘文館)·예문관(藝文館), 각(閣)은 규장각(奎章閣)으로 그의 벼슬을 말한다. 조선조에서는 가장 영예(榮譽)로운 곳으로 학문과 인품이 뛰어난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관직이었다.

관각[館閣]  삼관비각(三館秘閣), 용도각(龍圖閣), 천장각(天章閣)의 합칭(合稱)으로, 도서(圖書), 경적(經籍), 역대(歷代)의 어서(御書) 등을 관장하는 문필직(文筆職)이다.

관각[館閣]  조선 시대에 경연청(經筵廳)·규장각(奎章閣)·홍문관(弘文館)·예문관(藝文館)·춘추관(春秋館)·승문원(承文院)·성균관(成均館) 등 학문과 문장을 담당하던 관청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관각당상[館閣堂上]  ‘관각’은 홍문관과 예문관을 통틀어 가리키는 말로, ‘관각 당상’은 홍문관과 예문관의 대제학(정2품) 및 제학(종2품)을 이른다.

관각삼삼[丱角森森]  진화(陳澕)의 도원가(桃源歌)에 “동해 검푸른 연무 동남동녀 아득하고, 상산 푸른 봉우리 붉은 지초 빛나네.[丱角森森東海之蒼烟 紫芝曄曄南山之翠巓]”라고 한 구절이 있다. 관각(丱角)은 뿔 모양으로 두 가닥으로 묶은 머리. 곧 어린 아이를 일컫는다. 진시황(秦始皇)이 삼신산(三神山)에 불로초(不老草)를 캐러 서시를 시켜서 처녀 총각 5백 명을 데리고 바다에 배를 태워 보내었더니 서시는 바다섬에서 살고 돌아오지 않았다.

관각지선[館閣之選]  집현원(集賢院)이 관각(館閣) 삼관(三館)중의 하나이므로 집현원 교리(校理)를 관각교리(館閣校理)라 하였다. 이곳의 관원(館員)을 황제가 특별히 우대하였으므로 존영(尊榮)한 자리로 여겨서 선망(羨望)의 대상이 되었다.

관각체[館閣體]  조선 시대 때 관각에 종사한 사람들이 사용한 문체를 말한다. 관각체의 특징은 전체적으로 장중하고, 수사(修辭)가 전아(典雅)하며, 조리가 밝고 분명한 서술이 특징이다. 따라서 장식미에 치중하는 변려문(騈儷文)이 많이 쓰였으며, 그 밖에는 주로 고문(古文)이 쓰였다. 이러한 관각체의 문학은 조선 중기에 성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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