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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장무명[關張無命]~관장왜인[觀場矮人]~관재득인[官在得人]


관장[祼將]  시경(詩經) 문왕(文王)에 “아름답고 민첩한 은나라 관원들이 나라가 망한 뒤에, 주(周)나라 서울에 와서 강신(降神)하는 술을 따라 올리며 제사를 돕는구나.[殷士膚敏, 祼將于京.]”라는 말이 나온다.

관장[官樁]  관장은 관아의 창고인 봉장고(封樁庫)를 말한다.

관장[關張]  삼국 시대 촉(蜀)나라의 명장인 관우(關羽)와 장비(張飛)의 합칭이다. 유비(劉備)의 의형제로, 두 사람은 유비(劉備)와 도원(桃園)에서 결의하고 의형제가 되어, 평생 유비(劉備)를 따라 촉한(蜀漢)의 건국에 큰 공을 세웠다.

관장무명[關張無命]  관장(關張)은 관우(關羽)와 장비(張飛)를 지칭한다. 무명(無命)은 비명(非命)으로, 명대로 살지 못함을 말한다. 관우는 형주(荊州)를 지키다가 손권(孫權)의 부장 여몽(呂蒙)에게 공격당해 죽었고, 장비는 자신의 부장 장달(張達)과 범강(范彊)에게 죽임을 당했다.

관장보[官匠保]  관장(官匠)에 딸린 보인(保人)이다. 관장을 돕기 위해 보인을 두고 그로부터 돈을 받았다. 관장은 곧 관에 소속된 각종 공장(工匠)이다.

관장보[官匠保]  장인(匠人)의 보인(保人)을 말한다. 현역 장인을 돕기 위해 보인을 두고 그들로부터 보포(保布)를 받아 장인의 임금을 지급하였다.

관장왜인[觀場矮人]  난쟁이가 키 큰 사람들 틈에 끼여 구경거리를 보려 하나 잘 보지 못한다는 뜻이다. 제대로 보지 못해 식견이 얕은 자를 가리킬 때 쓰는 말이다.

관장자[管莊子]  전국책(戰國策) 제4권 진책2(秦策 二)에 “두 마리의 호랑이가 사람을 잡아먹겠다고 싸우고 있었다. 그때 관장자(管莊子)가 그 두 마리의 호랑이를 찔러 죽이겠다고 나서자 관여(管與)가 이를 말리며 말하기를 ‘범이란 놈은 탐욕스러운 짐승이며, 사람은 그의 달콤한 먹이가 된다. 지금 그 두 놈이 사람이라는 먹이를 놓고 싸우다 보면 결국 작은 놈은 물려 죽고 큰 놈도 틀림없이 상처를 입게 마련이다. 그대는 상처 입은 호랑이를 기다렸다가 이를 찌른다면 일거에 두 마리 호랑이를 잡게 되는 것이니, 한 마리를 더 죽이는 노고를 들이지 않고도 두 마리 호랑이를 잡았다는 소리를 듣게 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有兩虎諍人而鬪者, 管莊子將刺之, 管與止之曰:‘虎者, 戾蟲; 人者, 甘餌也. 今兩虎諍人而鬪, 小者必死, 大者必傷. 子待傷虎而刺之, 則是一擧而兼兩虎也. 無刺一虎之勞, 而有刺兩虎之名.’]”는 이야기가 나온다. 사기(史記)에는 관장자(管莊子)자 관수자(館豎子: 여관의 심부름꾼)로 되어 있다.

관재득인 부재원다[官在得人 不在員多]  관원은 인재를 얻는 데에 있고 인원이 많은 데에 있지 않다는 뜻이다. <通鑑節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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