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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狂泉]~광천삼책[廣川三策]~광취제현이자조[廣取諸賢以自助]


광천[狂泉]  광천은 사람이 마시면 미친다는 전설상의 샘물이다. 어떤 나라에 광천이라는 샘이 있었는데, 이 물을 마시면 미치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그러나 이 나라의 임금만은 따로 우물을 파서 마셨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사람들은 미치지 않은 임금을 오히려 미쳤다고 생각하여 갖은 방법을 동원하여 고치려 하였기 때문에 임금도 결국 그 샘물을 마시고 같이 미치게 되었다고 한다. <宋書 卷89 袁粲列傳><五雜組 卷7 人部3> <南史>

광천[廣川]  서한(西漢)의 유학자 동중서(董仲舒)가 광천군(廣川郡) 사람이었으므로 그를 가리켜 광천이라고 부른다. 무제(武帝) 때 유학(儒學)의 진흥에 지대한 공이 있었다.

광천삼책[廣川三策]  광천(廣川)에 살았던 동중서(董仲舒)가 한 무제(漢武帝)의 물음에 삼대책(三對策)을 올려 그 대책문(對策文)이 무제의 신임을 얻음으로써 강도상(江都相)이 되었다. <史記 卷121>

광취제현이자조[廣取諸賢以自助]  널리 현능(賢能)한 사람을 선택해서 자기를 도와 대업(大業)을 성취하게 함을 가리킨다. 소철(蘇轍)의 제중서사인사집정계(除中書舍人謝執政啓)에 “태양이 계속 떠오르듯 은덕(恩德)을 꾸준히 베푸시어 여러 현인을 널리 취해서 치정(治政)을 돕게 하실 줄 어찌 생각하였겠습니까?[豈意大明之繼升, 廣取諸賢以自助.]”라고 하였다.

광치규[匡稚圭]  한(漢) 나라 광형(匡衡)의 자(字)가 치규(稚圭)이다. 평원문학(平原文學)이 되었다가 뒤에 정승으로 낙안후(樂安侯)에 봉하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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