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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교백구[皎皎白駒]~교교연[嘐嘐然]~교교요요[膠膠擾擾]


교교[撟撟]  굳센 모양.

교교[矯矯]  높아서 위태로운 모습.

교교[嘐嘐]  닭 우는 소리, 쥐가 기물을 쏘는 소리.

교교[佼佼]  뛰어난 모양, 어여쁜 모양.

교교[皎皎]  밝은 모양. 달이 썩 맑고 밝다.

교교[交交]  새가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모양, 작은 모양.

교교[咬咬]  새가 지저귀는 소리.

교교[姣姣]  슬기가 있는 모양.

교교[噭噭]  슬프게 우는 소리, 곡하는 소리, 원숭이 우는 소리, 새소리, 큰소리, 웃음 소리.

교교[憍憍]  제멋대로 행동하는 모양, 교만을 떠는 모양.

교교백구[皎皎白駒]  희고 깨끗한 말. 성현(聖賢)이 타는 말이다.

교교연[嘐嘐然]  맹자(孟子)가 광자(狂者)에 대해 만장(萬章)에게 설명하기를 “그 뜻이 교교연(嘐嘐然)하여 말하기를 ‘옛사람이여, 옛사람이여!’ 하되 그 평소의 행실을 죽 살펴보면 행실이 말을 따라가지 못하는 자들이다.”라고 하였는데, 주자의 주에 “교교연(嘐嘐然)은 뜻이 크고 말이 큰 사람이다.”라 하였다. 여기에 해당되는 사람은 금장(琴張), 증석(曾晳), 목피(牧皮) 같은 사람들이다. <孟子 盡心下>

교교연왈고[嘐嘐然曰古]  공자(孔子)가 금장(琴張)・증석(曾晳)・목피(牧皮) 등을 광자(狂者)라고 한 이유를 맹자(孟子)가 설명하면서 “이분들은 뜻이 커서 ‘옛사람, 옛사람’ 하고 말하지만 행실을 살펴보면 말을 덮지 못하였다.[其志嘐嘐然 曰 古之人古之人 夷考其行 而不掩焉者也]”라고 하였다. <孟子 盡心下>

교교요요[膠膠擾擾]  세상일에 집착하여 마음을 어지럽힘. 교교(膠膠)와 요요(擾擾)는 곧 분란(紛亂)하여 안정되지 못함을 이른다. 장자(莊子) 천도(天道)에 “순(舜) 임금이 일찍이 요(堯) 임금에게 묻기를 ‘임금님께서는 마음 쓰기를 어떻게 하십니까?’ 하므로, 요 임금이 곤궁한 백성과 죽은 이와 어린애와 부인(婦人)을 적극 돌봐 주는 데에 마음을 쓴다고 대답하자 순 임금이 말하기를 ‘좋기는 합니다만 아직 위대하지는 못합니다.’ 하므로, 요 임금이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다시 묻자 순 임금이 말하기를 ‘천덕(天德)과 부합하면 자취는 드러나도 마음은 편안하여, 해와 달이 비치고 사계절이 운행하며, 밤낮이 일정한 질서가 있고 구름이 일어 비가 내리는 것과 같이 되는 것입니다.’라고 하므로, 요 임금이 말하기를 ‘그렇다면 나의 방법은 분란하여 안정되지 못한 것이 아니겠는가. 자네는 하늘과 합한 사람이고, 나는 사람과 합한 사람이로다.[然則膠膠擾擾乎 子天之合也 我人之合也]’라고 하였다.”라고 하였다. 장자(莊子) 주에(註)에 “擾(요)는 어지러움이다.”라고 하였다. 교교(膠膠) 또한 요요(擾擾)의 뜻이다.

교교월색[皎皎月色]  매우 밝고 밝은 달빛. 휘영청 밝은 달빛을 이른다.

교교지생추[皎皎之生芻]  교교는 아주 하얗다는 말이다. 아주 하얀 망아지에게 한 묶음 꼴을 먹인다는 데에서 따온 말로, 어진 사람이 반드시 떠나고 머물 수 없음을 노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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