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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소[巧笑]~교소[喬簫]~교소조차[交疏造次]~교송[喬松]


교소[巧笑]  귀엽게 애교 지으며 웃는 웃음, 아양떠는 웃음, 요염한 웃음. 교소(嬌笑).

교소[喬簫]  왕교(王喬)의 퉁소. 왕교(王喬)는 후한(後漢) 때 선인(仙人)으로 퉁소를 매우 잘 불어서 봉명(鳳鳴)을 연출하였다.

교소조차[交疏造次]  ‘잘 모르는 사람이 잠깐 사이에’란 뜻이다. 교소(交疏)는 교유(交遊)가 소원한 사람이란 뜻이고, 조차(造次)는 급작스러운 때나 짧은 시간을 뜻한다. 논어(論語) 이인(里仁)에 “군자는 밥 먹을 사이라도 인을 어기지 말 것이니, 잠깐이라도 반드시 인에 두며, 엎어지고 자빠질 때라도 반드시 인에 둘지니라.[君子 無終食之間 違仁 造次必於是 顚沛必於是]”라는 표현이 있다.

교송[喬松]  喬(교)는 왕자교를 松(송)은 적송자를 이른다. 불로불사(不老不死)하는 신선들이다. 오래 살고 명이 긺을 뜻한다. 키가 큰 소나무.

교송[喬松]  고대의 신선 이름으로 ‘교(喬)’는 주 영왕(周靈王)의 태자로 부구공(浮丘公)을 만나서 숭산(嵩山)에 올랐다가 같이 신선이 되었다고 하는데, 흔히 왕자교(王子喬)로 불린다. ‘송(松)’은 고대의 신선(神仙)인 적송자(赤松子)를 가리킨다. 둘 다 늙지도 죽지도 않는 선인(仙人)으로 장수(長壽)하는 사람을 지칭한다. 신선전(神仙傳), 고사전(高士傳) 등에 이들의 일화가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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