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돈족[矯手頓足]~교수사의[膠守私意]~교슬[膠瑟]~교승[敎乘]

교수돈족 열예차강[矯手頓足 悅豫且康]  손을 들고 발을 굴러 춤추니, 기쁘고 또 편안하다. 교(矯)는 높이 드는 모양이다. 발을 땅에 대는 것을 돈(頓)이라 한다. 열(悅)・예(豫)는 모두 기쁘다는 뜻이다. 차(且)는 어조사이다. 강(康)은 안락하다는 뜻이다. 교(矯)와 돈(頓)은 손으로 춤추고 발로 뛰는 모양이다. 현악기를 타며 술잔을 올리고 노래하며 춤추는 것은 기뻐하여 편안하게 즐기는 것이다. <註解千字文>

교수사의[膠守私意]  사적인 의리를 고수하다.

교수지지[校讐之地]  교정청(校正廳)을 말한다. 교(校)는 한 사람이 독자적으로 교정을 보는 것을 말하고, 수(讎)는 두 사람이 돌려가며 교정을 보는 것을 말한다.

교슬[膠瑟]  교주고슬(膠柱鼓瑟)의 준말이다. 비파나 거문고의 기둥을 아교로 붙여 놓으면 음조를 바꾸지 못하므로, 한 가지 소리밖에 내지 못하듯이 고지식하여 조금도 융통성이 없음을 비유한 말이다.

교습전진[敎習戰陳(陣)]  전투와 진치는 방법을 가르치고 익히게 함을 이른다.

교승[交承]  교승은 해임하고 떠나간 전임자와 새로 부임한 신임자로, 옛날에 전임자와 후임자는 특별한 교분을 맺어 형제간처럼 지냈다.

교승[敎乘]  부처님이 설(說)한 경문(經文)을 이른다. 승(乘)은 운반한다는 뜻이다. 즉 교법(敎法)으로 중생을 실어 열반(涅槃)의 피안(彼岸)에 이르게 한다는 뜻이다. 성인의 말이 아랫사람에게 미친 것이 마음에 있으면 법(法)이라 하고 법이 말에 나타나면 교(敎)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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