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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영[喬英]~교오[驕傲]~교왕과정[矯枉過正]~교왕과직[矯枉過直]


교영[喬英]  교(喬)는 창대 끝이 구부정한 것을 이르고, 영(英)은 붉은 깃으로 창대에 달아 꾸미개를 한 것을 이른다. 시경(詩經) 정풍(鄭風) 청인(淸人)에 “이모(二矛)에 중교(重喬)로 하상(河上)에서 소요(逍遙)한다. 이모(二矛)에 중영(重英)으로 하상에서 고상(翶翔)한다.”고 하였다.

교영[喬英]  교(喬)는 창의 끝에 달려 있는 갈고리이며 영(英)은 붉은 깃털을 교에 매달아 꾸미는 것으로, 군대를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시경(詩經) 청인(淸人)에 이르기를 “두 자루의 창에 중첩된 창 꾸밈으로, 하수 가에서 장난하며 놀고 있네.[二矛重英 河上乎翶翔]”라고 하였으며, 또 이르기를 “두 자루의 창에 중첩된 창갈고리를 가지고, 하수 가에서 오락가락하고 있네.[二矛重喬 河上乎逍遙]”라고 하였는데, 이 시는 군사들이 모여 있으면서 싸우지는 않고 장난질이나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기롱한 것이다.

교영[郊迎]  교외에까지 나가서 손님을 맞이하는 것으로, 상대방을 존경하여 융숭하게 대접한다는 말이다.

교예[敎藝]  무예를 가르치는 것을 말한다.

교오[交午]  교오는 종횡으로 교차된다는 뜻이다.

교오[交午]  화표목(華表木)을 이른다. 옛날 가로로 된 나무를 기둥의 위에 교차하여 모양이 꽃과 비슷한 바, 길고(桔橰 : 두레박 틀)와 같은데 큰 길거리에 이것을 세우고 표목(表木)이라고 칭했다 한다.

교오[驕驁]  말이 요란하게 달림.

교오[驕傲]  교만하고 건방짐. 젠체하여 남을 업신여길 만큼 건방짐.

교와패궁주유루[鮫臥貝宮珠有淚]  남해의 바다 속에 교인(鮫人)이 사는데, 베를 잘 짜며, 눈물을 흘리면 진주가 된다고 한다. <文選 左思 吳都賦>

교왕과정[矯枉過正]  교왕은 구부러진 것 바로잡음을 이른다. 잘못을 바로 고치려다 지나쳐 오히려 나쁜 결과를 가져옴을 의미한다. 곧 어떤 일이 극(極)과 극(極)인 모양을 말한다. 교왕과직(矯枉過直).

교왕과직[矯枉過直]  굽은 것을 바로 잡으려다가 정도에 지나치게 곧게 한다는 뜻으로, 잘못된 것을 바로 잡으려다가 너무 지나쳐서 오히려 나쁘게 됨을 이른다. 교각살우(矯角殺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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