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외별전[敎外別傳]~교요[膠擾]~교요예악[交要譽惡]

교외별전[敎外別傳]  말이나 글을 세워 말하지 않고, 말이나 문자에 의한 가르침 밖에 따로 전하는 것이 있음을 말한다. 곧 진리는 마음에 의해서만 전해지고 받아들여진다는 말이다. 이는 선종(禪宗)의 요체를 나타내는 말의 하나로, 모든 언어나 경전[글]에 의하지 않고, 석가가 깨달은 불도를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는(以心傳心) 것을 말한다.

교외별전[敎外別傳]  문자나 말에 의하지 않고 마음을 마음으로 전수(傳受)하는 것. 석가가 연화(蓮華)를 따서 제자들에게 어떤 뜻을 암시했으나 아무도 모르고 오직 가섭(迦葉)만이 그 뜻을 알아, 혼자 미소(微笑)했다는 고사가 있다. <五燈會元>

교외별전[敎外別傳]  선종(禪宗)의 요체(要諦)를 나타내는 말의 하나로, 경전(經典) 등의 문자나 말에 의하지 않고 석존(釋尊)의 오도(悟道)를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것을 이른다. 불립문자(不立文字). 심심상인(心心相印). 이심전심(以心傳心).

교요[膠擾]  교교요요(膠膠擾擾)의 준말로, 교교요요는 곧 분란(紛亂)하여 안정되지 못함을 이른다. 장자(莊子) 천도(天道)에 의하면, 순(舜) 임금이 일찍이 요(堯) 임금에게 묻기를 “임금님께서는 마음 쓰기를 어떻게 하십니까?” 하므로, 요 임금이 곤궁한 백성과 죽은 이와 어린애와 부인을 적극 돌봐 주는 데에 마음을 쓴다고 대답하자, 순 임금이 말하기를 “좋기는 합니다만 아직 위대하지는 못합니다.” 하므로, 요 임금이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다시 묻자, 순 임금이 말하기를 “천덕과 부합하면 자취는 드러나도 마음은 편안하여, 해와 달이 비치고 사계절이 운행하며, 밤낮이 일정한 질서가 있고 구름이 일어 비가 내리는 것과 같이 되는 것입니다.[天德則出寧 日月照而四時行 若晝夜之有經 雲行而雨施矣]”라고 하므로, 요 임금이 이르기를 “그렇다면 나의 방법은 분란하여 안정되지 못한 것이 아니겠는가. 자네는 하늘과 합한 사람이고, 나는 사람과 합한 사람이로다.[然則膠膠擾擾乎 子天之合也 我人之合也]”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교요예악[交要譽惡]  교제를 트며 명예를 바란다거나 나쁜 소문을 두려워함[內交要譽惡其聲]. 맹자(孟子)가 말하기를 “지금 사람들이 갑자기 어린아이가 장차 우물로 들어가려는 것을 보고는 모두 깜짝 놀라고 측은해하는 마음을 가지니, 이것은 어린아이의 부모와 교분을 맺으려고 해서도 아니고, 향당(鄕黨)과 붕우(朋友)들에게 명예를 구해서도 아니며, 잔인하다는 명성을 싫어해서 그러는 것도 아니다. 이로 말미암아 본다면 측은지심(惻隱之心)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며, 수오지심(羞惡之心)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며, 사양지심(辭讓之心)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며, 시비지심(是非之心)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다.[今人乍見孺子將人於井, 皆有怵惕惻隱之心 : 非所以內交於孺子之父母也, 非所以要譽於鄉黨朋友也, 非惡其聲而然也. 由是觀之, 無惻隱之心, 非人也 : 無羞惡之心, 非人也 : 無辭讓之心, 非人也 : 無是非之心, 非人也.]”라고 하였다. <孟子 公孫丑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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