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읍경[鮫泣瓊]~교이담성[交以淡成]~교이의방[敎以義方]

교읍감심은[鮫泣感深恩]  교인(鮫人)은 물 속에 산다는 인어이다. 옛날 어떤 집에 교인이 찾아와 기주(寄住)하면서 날마다 지성으로 베를 짜고, 떠날 적에는 주인의 은혜를 못잊어 눈물을 흘렸다는 고사이다. <夢求 卷上 淵客泣珠>

교읍경[鮫泣瓊]  교인(鮫人)들이 눈물을 흘려 만들어 내는 구슬로, 전설에 의하면 남해의 바닷속에는 교인이라는 이상한 사람들이 사는데, 이들은 베를 잘 짜며, 눈물을 흘리면 그 눈물이 진주가 된다고 한다.

교의[絞衣]  창황색(蒼黃色)의 중의(中衣)이다.

교이담성[交以淡成]  군자다운 사귐을 한다는 뜻이다. 공자가 말하기를 “군자의 사귐은 물과 같고, 소인의 사귐은 단술과 같다. 군자는 담담함으로 사귐을 이루고, 소인은 달콤함으로 사귐을 깨뜨린다.[君子之接如水 小人之接如醴 君子淡以成 小人甘以壞]”고 하였다. <禮記 表記>

교이마추[撽以馬捶]  말채찍으로 해골을 침. 마추(馬捶)는 말채찍이다. 장자(莊子) 제18편 지락(至樂)에 “장자(莊子)가 초(楚)나라로 가다가 속이 빈 해골이 앙상하게 마른 채 모양만 남아 있는 것을 보았다. 장자는 말채찍으로 그 해골을 치면서 물었다.[莊子之楚 見空髑髏髐然有形 撽以馬捶 因而問之曰]”는 내용이 나온다.

교이의방[敎以義方]  바른길로 가도록 가르침.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은공(隱公) 3년 조에, 위(衛)나라 장공(莊公)의 아들 주우(州吁)가 오만 방자하게 굴자, 현대부(賢大夫) 석작(石碏)이 장공에게 “아들을 사랑한다면 그에게 바른길로 가도록 가르쳐서 잘못된 곳으로 빠져들지 않게 해야 한다.[愛子 敎之以義方 弗納於邪]”라고 충간(忠諫)한 말이 나온다.

교이해계풍약지념[較利害計豊約之念]  이해를 따지고 풍성함과 가난함을 헤아리는 생각. 격몽요결(擊蒙要訣) 거가장(居家章)에 “만일 이해를 따지고 풍성함과 가난함을 헤아리는 생각이 있다면 어찌 마음을 수양하는 데 해롭지 않겠는가. 배우는 자는 반드시 부귀를 가벼이 여기고 빈천을 지키는 것을 마음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若有較利害計豊約之念 則豈不爲心術之害哉 學者 要須以輕富貴守貧賤爲心]”라고 하였다.

교이후지기몽[覺而後知其夢]  꿈에서 깨어난 뒤에 그것이 꿈이었음을 알게 됨. 꿈에서 깨어나면 현실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꿈임을 알게 된다는 뜻이다. 장자(莊子) 제2편 제물론(齊物論)에 “막 꿈을 꿀 때는 그것이 꿈임을 알지 못해서 꿈속에서 꿈속의 꿈을 점치다가 꿈에서 깨어난 뒤에 그것이 꿈이었음을 알게 된다.[方其夢也 不知其夢也 夢之中 又占其夢焉 覺而後 知其夢也]”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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