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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주고슬[膠柱鼓瑟]~교주슬[膠柱瑟]~교주조슬[膠柱調瑟]


교주고슬[膠柱鼓瑟]  거문고를 연주하면서 현(絃)과 기러기발을 아교풀로 붙여놓으면 음의 높고 낮음을 조절할 수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꽉 막혀서 변통할 줄 모른다는 뜻이다. 사기(史記) 염파인상여열전(廉頗藺相如列傳)에 “왕께서 명망이 있다는 이유로 조괄(趙括)을 쓰는 것은 기러기발에다가 아교칠을 하고서 거문고를 뜯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조괄은 한갓 그의 아비가 지은 책만 읽어서 임기응변할 줄을 모릅니다.” 하였다.

교주고슬[膠柱鼓瑟]  사기(史記) 염파인상여열전(廉頗藺相如列傳)에 나온다. ‘기러기 발에 아교를 칠해 놓고 비파를 탄다.’는 뜻으로, 비파[瑟]를 타는 데는 기러기발을 마음대로 놀려야 하는데, 기러기발에다 아교풀로 칠하여 움직이지 못하게 한다면 소리를 낼 수 없을 것이므로, 고집스럽고 융통성 없음을 비유한 말이다.

교주고슬[膠柱鼓瑟]  한 가지 것에 집착하여 변통할 줄 모르는 것에 비유한 말이다. 사기(史記) 염파인상여전(廉頗藺相如傳)에 “왕께서 명망이 있다는 이유로 조괄(趙括)을 쓰는 것은 기러기발에다가 아교칠을 하고서 거문고를 뜯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王以名使括 若膠柱而鼓瑟耳]”라는 대문에서 나온 것이다. 주(柱)는 안족(雁足)으로 비파나 거문고를 탈 때 현(絃)의 고저(高低)와 장단(長短)을 조절하는 것인데, 안족(雁足)을 아교풀로 고정시켜 놓으면 음조(音調)를 바꿀 수 없기 때문에 고지식하여 융통성이 없음을 이른다. 교슬(膠瑟). 교주조슬(膠柱調瑟).

교주슬[膠柱瑟]  고지식하여 조금도 융통성이 없는 견해를 비유한 말이다. 주(柱)는 비파의 판에 있는 안족(雁足)으로 자유로이 이동하여 줄의 완급(緩急)을 조화하는 것인데, 이것을 아교(阿膠)로 붙여 놓고 비파를 타게 되면 한 가지 소리만이 나서 조화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에 생긴 말이다.

교주역신[驕主逆臣]  못난 임금은 당(唐) 나라 현종(玄宗)을 가리키고, 역적 신하는 안녹산(安祿山)을 가리킨다. 당 나라 때 안녹산이 어양(漁陽)을 근거지로 하여 반란을 일으켰다.

교주조슬[膠柱調瑟]  고지식하여 조금도 융통성이 없음을 비유하는 말로 교주고슬(膠柱鼓瑟)이라고도 한다. 사기(史記) 권81 인상여열전(藺相如列傳)에 “왕께서 명망이 있다는 이유로 조괄(趙括)을 쓰는 것은 기러기발에 아교칠을 하고서 거문고를 뜯는 것과 같습니다. 조괄은 한갓 그의 아비가 지은 책만 읽어서 임기응변할 줄을 모릅니다.” 하였다.

교주조슬[膠柱調瑟]  비파[瑟]를 탈 때 줄 밑에 기둥[柱]을 받쳐서 이리저리 기면서 곡조를 조절[調]하는데, 그 기둥을 아교로 풀칠하여[膠] 고정시켜 놓고 곡조를 연주하는 것으로 변통할 줄 모르는 외고집을 풍자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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