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진[喬晉] 주 영왕(周靈王)의 태자였던 왕자교(王子喬)를 가리키는데 그를 왕자진(王子晉)이라고도 하기 때문에 교진(喬晉)으로 칭한 것이다. 그는 생황을 잘 불었으며 후일 신선이 되어 승천했다고 한다.
교진[喬晉] 후한 명제(後漢明帝) 때의 선인(仙人) 왕교(王喬)와 주 영왕(周靈王)의 태자(太子)로 뒤에 신선이 되어 승천한 왕자 진(晉)을 합칭한 말이다. 왕교는 특히 신술(神術)이 있었던바, 그가 일찍이 섭현 영(葉縣令)으로 있으면서 매월 삭망(朔望) 때마다 거기(車騎)도 없이 머나먼 길을 와서 조회에 참예하므로, 임금이 그를 괴이하게 여겨 그 내막을 알아보게 한 결과, 그가 올 때마다 오리 두 마리가 동남쪽에서 날아오므로, 그물을 쳐서 그 오리를 잡아 놓고 보니, 바로 왕교의 신이었다는 고사가 유명하다. 그리고 왕자 진은, 일찍이 생(笙)을 불어 봉황(鳳凰)의 울음소리를 내면서 이락(伊洛) 사이에서 노닐다가 뒤에 신선이 되어 백학(白鶴)을 타고 승천했다는 고사가 있다.
교차[郊次] 교외(郊外)로 나와 머무는 것이다. 교외에서 숙박함.
교착견아[交錯犬牙] 한(漢) 나라에서 자제(子弟)와 공신(功臣)에게 나라를 봉하여 줄 때에, 나라 사이의 경계가 서로 교착(交錯)하게 하여, 개의 어금니처럼 되어 서로 견제(牽制)하도록 하였다.
교창[交窓] 실내를 밝게 하기 위해 설치하는 광창(光窓)의 일종으로, 창살을 효(爻)자 모양으로 짜기 때문에 교창이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