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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謳歌]~구가[九街]~구가[久假]~구가[九家]


구[丘]  4정(井)을 읍(邑)이라 하고 4읍을 구(丘)라고 하니, 사방 4리(里)에 16정(井)인 셈이다. <周禮 地官 小司徒>

구[裘]  갖옷.

구[鳩]  구(鳩)는 시구(鳲鳩)로 뻐꾸기를 말한다. 시경(詩經) 조풍(曹風) 시구(鳲鳩)에서 “뻐꾸기가 뽕나무에 있으니, 그 새끼가 일곱이로다.[鳲鳩在桑, 其子七兮.]”라고 하였다.

구[句]  구두점의 약칭으로, 이어진 문장에서 말마디가 끊어지는 위치를 표시한 것이다.

구[韮]  부추.

구[咎]  잘못.

구[舅]  제후(諸侯)가 다른 성(姓)의 대부(大夫)를 호칭하는 말이다.

구[舊]  친구라는 말이다.

구[賕]  구(賕)는 재물을 가지고 법을 어겨 서로 사례하는 것이다.

구[絇]  두 개의 끈을 신발 정면에서 쌍으로 교차시켜 매어 나가다가, 각각의 끝을 신발의 코 양쪽 가장자리의 선이 둘러진 부분에 다는 것을 말한다.

구[訽]  訽(구)는 詬(후)와 같다. 怒(노)의 뜻이며, 詈(리)의 뜻이다.

구가[謳歌]  공덕(功德)을 노래하는 것을 이른다. 맹자(孟子)가 이르기를 “우 임금이 어진 신하 익을 하늘에 천거한 지 7년 만에 우 임금이 붕어하시자, 삼년상을 마치고 나서 익이 우 임금의 아들 계를 피하여 기산의 북쪽으로 가 있었더니, 조근하고 송옥하는 자들이 익에게로 가지 않고 계에게로 가서 ‘우리 임금의 아들이다.’ 하고, 노래하는 자도 익을 노래하지 않고 계를 노래하면서 ‘우리 임금의 아들이다.’라고 했다.[禹薦益於天七年 禹崩 三年之喪畢 益避禹之子於箕山之陰 朝覲訟獄者不之益而之啓曰 吾君之子也 謳歌者不謳歌益而謳歌啓曰 吾君之子也]” 한 데서 온 말로, 이는 곧 부왕(父王)을 이어서 아들이 후계자가 된 것을 의미한다. <孟子 萬章上>

구가[九街]  구규(九逵)와 같은 말로, 도성의 번화하고 넓은 거리를 뜻한다. 포조(鮑照)의 악부시(樂府詩)에 “잔잔한 물처럼 잘 닦인 장안 거리, 높은 궁궐이 구름 속에 떠 있는 듯.[九衢平若水 雙闕似雲浮]”이라는 표현이 나온다. <文選 卷28 結客少年場行>

구가[久假]  오래도록 빌려 쓴다는 뜻인데 “춘추 시대에 오패가 인의의 이름을 오래도록 차용하면서 돌려주지 않았다.[五覇假之也 久假而不歸]”는 말이 맹자(孟子) 진심 상(盡心上)에 나온다.

구가[九家]  주역(周易)을 주석했던 경방(京房), 마융(馬融), 정현(鄭玄), 송충(宋衷), 우번(虞翻), 육적(陸績), 요신(姚信), 적자현(翟子玄), 순상(荀爽) 등 9인의 연구가를 말한다. 순상(荀爽)이 이들의 역설(易說)을 모아 구가역(九家易) 10권을 만들었다고 한다. <與猶堂全書 1 雜纂集 卷25 九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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