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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방심[求其放心]~구기우성[求其友聲]~구기정미지온[究其精微之蘊]


구기방심[求其放心]  맹자(孟子) 고자 상(告子上)에 “닭이나 개가 도망치면 사람들이 찾을 줄을 알면서도 마음이 도망치면 찾을 줄을 모른다. 학문의 길은 다른 것이 아니다. 놓친 그 마음을 찾는 것일 뿐이다.[人有鷄犬放, 則知求之, 有放心而不知求. 學文之道, 無他. 求其放心而已矣.]”라고 한 내용이 보인다.

구기방심[救其放心]  맹자(孟子) 고자 상(告子上)에 “학문하는 방법은 다른 것이 없다. 그 방심(放心)을 찾는 것일 뿐이다.[學問之道無他 救其放心而已矣]”라고 했고, 진심 하(盡心下)에 “맹자께서 말했다. ‘요순(堯舜)은 성(性) 그대로 하셨고, 탕무(湯武)는 성을 회복하셨다.’[孟子曰 堯舜性者也 湯武反之也]”라고 했다.

구기우성[求其友聲]  시경(詩經) 소아(小雅) 벌목(伐木)에 “나무 베는 소리 쩡쩡 울리거늘 새 우는 소리 꾀꼴꾀꼴 들리도다. 깊은 골짜기에서 나와 높은 나무로 옮겨 가도다. 꾀꼴꾀꼴 꾀꼬리 울음이여, 벗을 찾는 소리로다. 저 새를 보건대 오히려 벗을 찾아 우는데, 하물며 사람이 벗을 찾지 않는단 말인가.[伐木丁丁 鳥鳴嚶嚶 出自幽谷 遷于喬木 嚶其鳴矣 求其友聲 相彼鳥矣 猶求友聲 矧伊人矣 不求友生]”라고 하였다.

구기우성[求其友聲]  시경(詩經) 소아(小雅) 벌목(伐木)에 “쩡쩡 나무를 찍거늘, 앵앵 새가 우나니,……앵앵 우는 그 울음은, 벗을 부르는 소리로다.[伐木丁丁 鳥鳴嚶嚶……嚶其鳴矣 求其友聲]” 한 데서 온 말로, 친구를 그리워하는 뜻으로 한 말이다.

구기정미지온[究其精微之蘊]  대학장구(大學章句) 전 3장에 “임금이 되어서는 사랑에 그치고, 신하가 되어서는 공경에 그치고, 자식이 되어서는 효성에 그치고, 아비가 되어서는 자애에 그치고, 국인과 더불어 사귐엔 신의에 그친다.[爲人君 止於仁 爲人臣 止於敬 爲人子 止於孝 爲人父 止於慈 與國人交 止於信]”라고 하였는데, 그 집주에 “그 정미함의 깊음을 연구하고 다시 유추하여 그 나머지를 다한다면 천하의 일에 대하여 모두 그 그칠 데를 알아 의심함이 없을 것이다.[究其精微之蘊 而又推類以盡其餘 則於天下之事 皆有以知其所止而無疑矣]”라는 내용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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