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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문경주공[扣門驚周公]~구문규당[求門窺堂]~구문청도[丘門請禱]


구문경주공[扣門驚周公]  문을 두드린다[扣門]는 것은 손이 찾아오는 것을 말하고, 주공(周公)을 놀래킨다[驚周公]는 것은 “내가 다시는 꿈에 주공을 만나지 못한다.[吾不復夢見周公]”고 한 공자(孔子)의 말에서, 즉 잠을 깨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노동(盧仝)의 다가(茶歌)에 “해가 한 길 반이나 오르도록 한창 자고 있었더니, 군장이 와서 문 두드려 주공을 놀래키누나.[日高丈五睡正濃 軍將扣門驚周公]” 하였다. 고문경주공(扣門驚周公).

구문규당[求門窺堂]  당(堂)을 거쳐야 방으로 들어가는데 비유한 학문의 차례를 말한 것이다. <논어論語>

구문장[丘文莊]  구문장은 명나라 학자 구준(丘濬)이다. 자는 중심(仲深)이며, 해남성(海南省) 경산(琼山) 사람이다. 경태(景泰) 연간(1405~1456)에 진사가 되어 효종 때(1488~1505) 문연각 대학사(文淵閣大學士)를 역임하였다. 저서에 대학연의보(大學衍義補) 등이 있다. 문장(文莊)은 구준의 시호이다.

구문장[丘文莊]  명(明)나라 구준(丘濬)으로 문장은 그의 시호이다. 경산(瓊山) 사람으로 자는 중심(仲深), 호는 심암(深菴), 경대(瓊臺) 또는 경산선생(瓊山先生)이라 한다. 벼슬은 문연각 태학사(文淵閣太學士)에 이르고, 저서에 대학연의보(大學衍義補)・유고(遺稿)・가례의절(家禮義節)・오륜전비(五倫全備)・투필기(投筆記), 거정기(擧鼎記)・나랑기(羅囊記) 등이 있다. <明史 卷237 丘濬列傳>

구문진[俱文珍]  당(唐) 나라 때의 환관으로 본명(本名)이 구문진인데, 뒤에 양부(養父)의 성을 따라 성명을 유정량(劉貞亮)으로 고쳤다. 그는 특히 순종(順宗) 때에 간신(奸臣) 왕숙문(王叔文) 일당을 모조리 쫓아내고 대신(大臣)에게 정권을 맡겼으며, 뒤에 벼슬이 우위대장군(右衛大將軍), 지내시성사(知內侍省事)에 이르렀다. <唐書 卷二百七>

구문청도[丘門請禱]  구문은 공구(孔丘), 즉 공자의 문하라는 말이다. 논어(論語) 술이(述而)에 “공자의 병환이 위중해지자, 자로가 신에게 기도할 것을 청했다.[子疾病 子路請禱]”는 기록이 나온다.

구문충[歐文忠]  문충은 북송(北宋) 때의 시인이자 역사가 정치가인 구양수(歐陽脩)의 시호이다.

구물[舊物]  예로부터 내려온 국가의 전장(典章)과 제도(制度)를 이른다. 따라서 제왕의 지위를 가리키는 말로 더 많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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