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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차기문[苟且記問]~구차투안[苟且偸安]~구채전[丘債錢]


구차[苟且]  불가한 줄 알면서도 그대로 따르고 고치지 않는 것을 이른다.

구차[久次]  오랫동안 같은 벼슬에 침체되어 있고 승진되지 못함을 이른다.

구차기문[苟且記問]  구차(苟且)는 임시방편으로 군색스럽게 하는 학문을 가리키고, 기문(記問)은 시서(詩書)를 기송(記誦)하여 남의 질문이나 혹은 이야기 밑천에 대비하기 위한 학문을 가리킨다. 예기(禮記) 학기(學記)에 “기문(記問)의 학(學)은 남의 스승이 되기에 부족하다.[記問之學 不足以爲人師]”라는 말이 보인다.

구차투안[苟且偸安]  눈앞의 안일만을 탐내어 구차하게 삶. 그럭저럭 편히 살다. 사람이 발전하지 못하고 장래를 살피지 않으며 그저 현재의 안일만을 추구함을 이르는 말이다. 잘못을 알면서 자기정당화만 하는 것.

구참[鉤讖]  구(鉤)는 끌어오는 무기인데, 이것을 빌려 앞으로 올 것을 미리 예언하는 비결(祕訣)을 가리킨 것이다.

구채[驅債]  관원에게 녹봉(祿俸) 이외에 사사로이 부리는 하인의 급료(給料)로 더 주는 전곡(錢糓)이나 포백(布帛)을 이른다.

구채[丘債]  관원이 녹봉(祿俸) 이외에 사사로 부리는 하인의 급료(給料)로 받는 금곡(金穀)이나 포백(布帛)을 이른다. 구가(驅價). 구채(驅債). 구가목(驅價木). 구가전(驅價錢).

구채[丘債]  구종채(驅從債)이다. 관인(官人)의 구종(驅從)에게 주는 전곡(錢穀)인데, 제사(諸司)에서는 그 구종채를 관인에게 주어 마음대로 쓰게 하였다.

구채전[丘債錢]  관원이 녹봉 외에 사사로 부리는 하인의 급료로 받는 돈이다.

구책[區冊]  한유(韓愈)가 양산현(陽山縣)에 귀양 가 있을 때 배우던 생도(生徒)이다. 한창려전집(韓昌黎全集) 권21에 송구책서(送區冊序)가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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