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미애야[國未艾也]~국미춘[麴米春]~국번[國藩]~국변[國變]

국미[麴米]  술의 이칭이다.

국미애야[國未艾也]  애(艾)는 종묘(宗廟)에 제사(祭祀)가 끊기는 것을 이른 말로 곧 망국(亡國)을 뜻한다.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노소공(魯昭公)에 “한 대(代)의 임금이 무도(無道)하여도 나라가 망(亡: 艾애)하지는 않는다. 천지(天地) 사이에 수립(樹立)된 나라에는 그 존립(存立)을 돕는 신하(臣下)가 있게 마련이니, 몇 대(代)의 임금이 계속(繼續)해 음란(淫亂)하지 않고서는 나라가 망(亡: 斃폐)하지 않는다.[一世無道, 國未艾也. 國於天地, 有與立焉, 不數世淫, 弗能斃也.]”라고 하였다.

국미춘[麴米春]  한 잔 마시자마자 취기가 감돈다는 명주(名酒)의 이름이다. 당(唐)나라 운안(雲安)에서 나던 특산주(特産酒)이다. 두보(杜甫)의 발민시(撥悶詩)에 “듣자하니 운안의 곡미춘은 한 잔만 마셔도 취한다 하네.[聞道雲安麯米春, 纔傾一盞卽醺人.]”라는 구절이 있다. 국미춘(麯米春).

국미춘[麴米春]  당나라 때의 술 이름이다. 당(唐) 시대에는 술을 흔히 춘(春)으로 이름하였다. 주소사(酒小史)에 ‘운안(雲安)의 국미주(麴米酒)’라 하였고, 두보(杜甫)의 발민(撥悶) 시에 “듣자 하니 운안의 국미춘은 한 잔만 마셔도 취한다고 하데그려.[聞道雲安麴米春 纔傾一盞卽醺人]” 하였다.

국번[國藩]  청(淸)나라 때 학자 증국번(曾國藩)을 말한다. 본명은 자성(子城), 자는 백함(伯涵), 호는 척생(滌生)이다. 호남성 상향(湘鄕) 사람이다. 1838년에 진사가 되어 이부 시랑・양강총독(兩江總督) 등을 역임하였다. 태평천국의 난을 진압하고, 양무파(洋務派)의 수령이 되었다. 한학(漢學)과 송학(宋學)의 겸용을 주장하고, 또한 사맹학파(思孟學派)와 육왕(陸王)의 심학(心學)을 아울러 수용하여 청말 공학사상(孔學思想)의 대표적 인물이었다. 저서로는 증문정공전집(曾文正公全集)이 있다.

국변[國變]  옛날식의 정치 제도를 서양의 법식을 본받아 고친 갑오경장(甲午更張)인데, 이 연보에서는 국가의 변란으로 부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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