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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만복[群疑滿腹]~군의부전[群蟻附羶]~군이부당[群而不黨]


군의[群疑]  여러 사람들의 의심. 많은 의문.

군의만복[群疑滿腹]  많은 의심이 마음에 가득함.

군의부전[群蟻附羶]  개미떼가 양고기에 달라붙는다는 뜻으로 이익이 있는 곳에 사람들이 몰려든다는 말이다. <莊子>

군의비등[群議沸騰]  여론이 비등함을 이른다.

군의어국 국의어민[君依於國 國依於民]  군주는 나라에 의지하고 나라는 백성에게 의지한다는 뜻이다. 서경(書經) 오자지가(五子之歌)에 “백성은 나라의 근본이니, 근본이 견고하여야 나라가 튼튼하다.[民惟邦本 本固邦寧]”라는 말과 같은 뜻이다.

군이부당[群而不黨]  군자는 여럿이 함께 모여서 회합하는 일은 하지만, 이해(利害) 때문에 친밀해지거나 당파를 만들거나 하지는 않음을 이르는 말이다. <論語>

군이위난 기이야장지의[君以爲難 其易也將至矣]  어렵게 여겨서 힘써 강구하므로 쉬움이 장차 이른다. 국어(國語) 진어4(晉語)에 “임금께서 쉽게 여긴다면 장차 어려움이 이를 것이요, 임금께서 어렵게 여긴다면 그 쉬움이 장차 이를 것입니다.[君以爲易, 其難也將至矣. 君以爲難, 其易也將至矣.]”라고 하였다.

군이위이 기난야장지의[君以爲易 其難也將至矣]  쉽게 여겨서 소홀히 하므로 어려움이 장차 이른다. 국어(國語) 진어4(晉語)에 “임금께서 쉽게 여긴다면 장차 어려움이 이를 것이요, 임금께서 어렵게 여긴다면 그 쉬움이 장차 이를 것입니다.[君以爲易, 其難也將至矣. 君以爲難, 其易也將至矣.]”라고 하였다.

군이차시 역이차종[君以此始 亦以此終]  춘추좌전(春秋左傳) 선공(宣公) 12년조(條)에 보인다. 초(楚)나라 장왕(莊王)이 진(晉)나라와 전투할 때에 좌광거(左廣車)를 타고 나갔다가 우광거(右廣車)를 보고 옮겨 타려 하자, 좌광거(左廣車)의 거우(車右)인 굴탕(屈蕩)이 저지하며 말하기를 “군왕(君王)께서 이 좌광거(左廣車)를 타고 전투를 시작하였으니 이 좌광거(左廣車)를 타고 전투를 마치셔야 합니다.”라고 하였는바, 중간에 수레를 바꾸어 타면 군사들이 의혹할까 염려해서였다. 광거(廣車)는 병거(兵車)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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