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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삼변[君子三變]~군자삼석[君子三惜]~군자삼외[君子三畏]


군자삼변[君子三變]  논어(論語) 자장(子張)에 “군자는 세 가지 다른 모습이 있으니, 멀리서 바라보면 근엄하고, 가까이서 보면 따스하고, 말을 들어 보면 엄정하다.[君子有三變 望之儼然 卽之也溫 聽其言也厲]”라고 하였다.

군자삼변[君子三變]  논어(論語) 자장(子張)에 자하(子夏)가 “군자에게는 세 가지 변화가 있다. 멀리서 바라보면 엄숙하고, 앞에 나아가 보면 온화하고, 말을 들어 보면 명확하다.[君子有三變 望之儼然 卽之也溫 聽其言也厲]”라고 하였다.

군자삼석[君子三惜]  명나라 하인(夏寅)이 “군자에게 세 가지 애석한 것이 있으니, 이 생에 배우지 못한 것이 첫째의 애석이요, 이 날을 한가히 보낸 것이 둘째의 애석이요, 이 몸이 한 번 실패한 것이 셋째의 애석이다.[君子有三惜 此生不學一可惜 此日閒過二可惜 此身一敗三可惜]”라고 하였다. <明史 卷161 夏寅列傳>

군자삼외[君子三畏]  군자가 경계해야 할 세 가지 일. 공자(孔子)가 이르기를 “군자는 세 가지 두려워하는 것이 있으니, 천명을 두려워하고, 대인을 두려워하며, 성인의 말을 두려워하는 것이다.[君子有三畏 畏天命 畏大人 畏聖人之言]”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論語 季氏> 첫번째 두려워해야 할 것은 천명(天命)이다. 천명은 하늘이 인간을 내면서 내린 임무다 사람으로 태어나게 해 준 일이 고마운 만큼 주어진 책임도 크기 때문에 두려운 것이다. 두 번째는 대인(大人)을 두려워해야 한다. 대인이란 덕이 높고 도량이 큰 인격자를 말한다. 이런 사람의 언행을 본받아 실천해야하니 부족할까 두려운 것이다. 세 번째는 성인(聖人)의 말씀, 즉 가르침이다. 하늘의 바름이 실현된 것이 성현의 말씀이니 거울삼아 부족함을 깨닫고 고쳐야 하니 두려울 수밖에 없다.

군자상달 소인하달[君子上達 小人下達]  논어(論語) 헌문(憲問) 24장에 “군자는 위로 통하고 소인은 아래로 통한다.[君子上達, 小人下達.]”라고 하였다. 즉, 군자(君子)는 천리(天理)를 따르므로 날로 고명(高明)한 데로 나아가고, 소인(小人)은 인욕(人慾)을 따르므로 날로 오하(汚下: 卑下비하)한 데로 나아간다는 말이다.

군자색[君子色]  군자(君子) 빛깔. 진흙 속에서도 때를 타지 않고 고고하게 피는 연꽃을 비유한 말이다. 주돈이(周敦頤)의 애련설(愛蓮說)에 “연꽃은 꽃 중에 군자에 속하는 것이다.[蓮, 花之君子者也.]”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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