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막할 땐 초심으로 <취고당검소>
하는 일이 막히고 형세가 위축된 사람은 事窮勢蹙之人사궁세축지인 마땅히 초심으로 돌아가야 하고 當原其初心당원기초심…
하는 일이 막히고 형세가 위축된 사람은 事窮勢蹙之人사궁세축지인 마땅히 초심으로 돌아가야 하고 當原其初心당원기초심…
지도층 인사로서 士君子사군자 가난하여 물질로는 남을 구제할 수 없더라도 貧不能濟物者빈불능제물자 어리석음에 …
귀로 듣기를 세찬 바람이 계곡을 울려도 耳根似飆谷投響이근사표곡투향 지나면 소리를 남기지 않듯 하면 過而不留과이불류…
사사로이 은혜를 주고받음은 市私恩시사은 공론을 위하느니만 못하고 不如扶公議불여부공의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것은…
악한 짓을 저지르고 남이 알까 두려워하는 것은 爲惡而畏人知위악이외인지 그 악한 중에도 아직 선의 길로 나갈 …
마음을 봄바람처럼 따스하게 하면 肝腸煦若春風간장후약춘풍 비록 주머니에 돈 한 푼이 없더라도 雖囊乏一文수낭핍일문…
이미 실패한 일을 구제하려는 사람은 救旣敗之事者구기패지사자 벼랑 끝에 선 말을 몰 듯 如馭臨崖之馬여임애지마…
검약은 아름다운 덕성이지만 儉검, 美德也미덕야 지나치면 좀스럽고 인색하게 되어 過則爲慳吝과즉위간린…
학문을 하는 사람은 항상 조심하는 마음을 가지되 學者要有段兢業的心思학자요유단긍업적심사 한편으로는 활달한 멋을…
냉정해진 다음 열광했던 때를 생각해 보면 從冷視熱종냉시열 열정에 들떠 분주함이 무익함을 알게 되고 然後知熱處之奔馳無益연후지열처지분치무익…
내가 남에게 공덕을 베풀었다면 기억하지 말되 我有功於人不可念아유공어인불가념 잘못을 저질렀다면 기억해야만 …
닦달하여 밝혀지지 않던 일도 事有急之不白者사유급지불백자 너그럽게 하면 밝혀지는 수가 있다…